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초음파로 뇌혈관장벽 열었더니…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 줄어

미국뉴스 | | 2025-01-31 18:47:59

알츠하이머 원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등 심리적인 증상도 호전돼 알츠하이머 극복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집적 초음파로 시행

망상·불안·초조 등 개선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장경원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은 2022년 6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알츠하이머병 환자 6명에게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술을 2개월 간격으로 3차례 실시했다. 뇌혈관장벽 개방술은 환자에게 조영제를 투입한 후 전두엽 뇌혈관장벽에 초음파를 쏴 뇌혈관장벽을 20㎤ 정도 여는 방법이다.

알츠하이머병 약물 치료의 걸림돌로 여겨진 뇌혈관장벽을 열어 관련 약물이 뇌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뇌혈관장벽은 뇌와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일종의 투과막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병원균, 약물 등을 막아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약물을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제거하려는 시도가 계속돼 왔으나 뇌혈관장벽 등 여러 장애 요인으로 약물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수술 결과, 수술을 받은 6명의 환자의 전두엽 뇌혈관장벽이 평균 43.1㎤ 일시적으로 개방된 것을 확인했다. 6명 중 4명의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도 평균 14.9 센틸로이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틸로이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축적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환자의 행동과 심리 등 비인지적 증상 평가(CGA-NPI)에선 6명 중 5명의 망상·불안·짜증·초조함 등 신경정신적 증상 점수도 평균 6.3점에서 2.8점으로 하락했다.

장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추가 임상 연구로 뇌혈관장벽 개방술이 치료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를 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2040년 226만 명, 2050년 315만 명, 2060년 340만 명으로 증가한다. 전체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조직인 해마가 손상되면서 앓게 되는 질환이다. 손상되기 시작한 뇌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관련 조기 대응도 중요하게 꼽힌다.

<변태섭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딜러 매칭 프로그램 운영아동 건강· 기아 구호 등 기아 미국법인(KA)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와 미 전역의

중국 ‘쉬인’ 소비자 보호 위반 조사

FTC, 수사 공식 확인상당한 벌금 납부 예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중국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Shein)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장기 매수 기회” 지적일각 “불활실성 존재”장기적 관점 투자해야ETF·제도권 진입 긍정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약 50% 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