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최근 5년 대학입시 큰 변화…“최신 트렌드 알아야 명문대 합격”

미국뉴스 | | 2025-01-17 11:52:40

최신 트렌드,명문대 합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5년간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에 큰 변화들이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과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그리고 대학가에 번진 대규모 시위들로 인해 대학 입시 환경이 10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려면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 특히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명문대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최신 입시 트렌드에 대한 정보가 성패를 가르는 점을 알아야 한다. 포브스가 아이비리그를 포함, 명문대 합격에 도움이 될 만한 올해 입시 트렌드를 전망했다.

 

대학 입학 표준 시험 부활

점수 요구 대학 지원자 ↓

대학 자체적 다양성 정책

공·사립‘뉴 아이비’부상

 

■대학 입학 표준 시험 부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부분 대학이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고 현재도 많은 대학이 이 정책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상위권 명문대 중에서는 유펜, 프린스턴, 컬럼비아 대학 등이 2024~2025 입시에서 시험 점수 선택적 제출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UC 대학은 점수 제출을 아예 요구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할 예정이다. 

반면 다트머스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 중 처음으로 작년 2월 시험 점수 의무 제출 정책을 재도입했고, 이어 브라운, 예일, 하버드 등 나머지 아이비리그 대학도 같은 시험 점수 의무 제출로 입시 전형을 선회했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 대학은 2026년 가을 입학 시즌부터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과 과외 활동 기록만으로는 지원자가 아이비리그 교육 수준에 적합한지 판단하는데 부족한 점을 시험 점수 제출 재도입 결정 배경으로 밝혔다. 예일 대학의 경우 “과외 활동 기록이 지원자의 우수한 리더십 능력과 커뮤니티 공헌도를 보여주지만, 학문적 준비 정도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시험 점수 없이, 이러한 요소들만으로는 지원자가 예일 대학 교육 수준에 준비되어 있는지 입학 사정관들이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GPA만으로는 지원자의 학업적 준비 정도를 평가하기 어려워진 점도 시험 점수 제출 부활을 불러온 이유다. 이처럼 대학 입시에서 표준 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표준 시험 준비를 우선순위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은 표준 시험 점수 대신 AP와 IB 시험 점수로 대체하도록 허용한다. 예일 대학의 경우 SAT나 ACT 점수 대신 AP 또는 IB 점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점수 제출 정책을 확인해 적절히 준비해야겠다.

■시험 점수 요구 대학 지원자 감소

표준 시험 점수 의무 제출을 재도입한 대학은 지원자 숫자가 현저히 감소할 전망이다. 이들 대학은 지원자 수 감소로 합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미 올해 조기 전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으로 바뀐 뒤 시험 점수가 평균 이하인 지원자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2022~2023학년도 입학 시즌의 경우 유펜과 NYU, 예일 대학 지원자 수는 각각 약 5만 9,000명, 12만 명, 5만 2,0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원자 급증에 따라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은 과거 어느 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같이 나타났다. 

앞으로 시험 점수 제출을 재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면 이 같은 현상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운 대학의 경우 올해 조기 전형에 5,048명이 지원해 90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로 따지면 약 17.9%로 작년보다 약 3%포인트 올랐고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조기 전형 합격률이다. 예일 대학 역시 올해 조기 전형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약 14% 줄어 조기 전형 합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자체 다양성 유지 정책

2023년 연방 대법원의 소수계 우대 정책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결정은 아이비리그 대학 등 명문대 입시 전형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이후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닌 학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학비 면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소득층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듀크 대학의 경우 캐롤라이나 주 거주 학생 중 가구 소득이 연 15만 달러 미만인 경우 학비를 면제하고 있다. 예일 대학 역시 학생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IT와 스탠퍼드 대학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농촌 지역 우수 학생 입학을 늘리고 있다. 

그렇다고 명문대 합격을 위해 농촌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 합격을 돕는 입시 전략이 아니다. 대신 현 거주지에서 지역 사회 공헌도를 높이는 활동에 집중하고 이를 대학 측에 보여주는 것이 현명한 입시 전략이다. 농촌 지역 거주 학생은 지역적 특수 상황에서 어떻게 입시를 준비했고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했는지 등을 대학 지원서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  

■‘뉴 아이비’ 대학 부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이 갈수록 힘들고 합격률도 크게 떨어지면서 아이비리그에 속하지 않는 엘리트 대학들이 경쟁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뉴 아이비’로 불리는 이들 대학에 밴더빌트, 라이스, 듀크, 에모리, 워싱턴, 노터데임 등이 속하는데 지난 10년간 지원자 수가 급증하고 합격률은 크게 낮아졌다. 예를 들어, NYU의 합격률은 2013년 35%에서 2024년 8%로 급감했다. 라이스 대학의 지원자 수는 10년 전 약 1만 5,000명에서 최근 약 3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텍사스 주립대(오스틴)과 미시건 주립대 등 공립대학도 세계적 수준의 학문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대학은 대규모 학생 수와 활발한 동문 네트워크, 스포츠 문화 등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뉴 아이비 대학도 아이비리그 대학만큼 입학이 어려워지고 있어 부모와 학생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동영상 인터뷰

지난 5년간 대학 지원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대학이 모든 지원자에게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 대안으로 브라운 대학과 시카고 대학 등 일부 대학은 지원자를 개인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영상 인터뷰를 도입했다. 동영상 인터뷰는 지원자의 배경과 입학 자격, 학교에 대한 관심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동영상 인터뷰를 도입한 대학이 아직 많지 않고, 선택 사항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지원자를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많은 대학에서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준 최 객원기자>

올해 명문대 입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표준 입학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이들 대학 지원자 수가 감소할 전망이다.<사진=Shutterstock>
올해 명문대 입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표준 입학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이들 대학 지원자 수가 감소할 전망이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온라인 갱신시…디지털 사진 업로드로 경비 절약  [미국 여권]  미국 여권을 온라인으로 갱신하면 2주 만에도 새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A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무작정 늘린 잠은 오히려 피로 불러와 기상 시간 2시간 넘게 늦추진 말아야 평소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연휴를 그간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월가 출신 금융위기 때 큰 역할 FRB 인플레 관리력 강하게 비판높은 금리에서 인하로 입장 선회 인하 시 신용카드 등 단기 금리↓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수백편 결항·1만편 지연“검색대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의회 예산안 처리 결렬로 인해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부분 셧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본보 16일자 A1면 보도) DHS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 2026 1분기 대출 순위총 298건·3억8,885만달러US 메트로·호프가 1,2위평균대출 130만달러 규모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4억달러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저명매체 모터위크 선정작년 미국서 14만대 팔려2026년형 기아 K4  2026년형 기아 K4 콤팩트 세단이 저명한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위크’의 ‘2026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

모기지 6%대 초반 안착… 주택시장에 호재

1년 전보다 0.78%P 낮아거래 급증 신호탄 주목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금리 부담에 위축됐던 주택 시장이 다시 숨을 돌릴 수 있을

또 총기난사 6명 사상 “가족 겨냥 총격 수사”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16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3명이 숨지고 3명의 중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졌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인근 포터킷 지역 경찰에 따르면

엄마가 딸 총격 살해 라스베가스 호텔방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엄마가 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6일 현재 신원이 아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