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산불로 동물들 피해… 구조 위해 나선 사람들

미국뉴스 | | 2025-01-17 11:22:23

LA산불, 동물들 피해,구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사상 최악의 산불

보호소와 수의사 등 피해 동물 보호 나서

자원봉사자 행렬 이어지는 등 온정의 손길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동물들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들은 현장에서 동물 구조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 직원들이 화재로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 직원들이 화재로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 직원들이 화재로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 직원들이 화재로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의 수의사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반려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LA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인 패서디나 휴메인의 수의사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반려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 페이스북 캡처>

 

LA 내 대형 화재로 구조된 말과 당나귀들을 자원봉사자들이 돌보고 있는 모습.<로이터>
LA 내 대형 화재로 구조된 말과 당나귀들을 자원봉사자들이 돌보고 있는 모습.<로이터>

 

 

당나귀 보호자들이 9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임시보호소에 맡긴 당나귀를 쓰다듬고 있다. <연합>
당나귀 보호자들이 9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임시보호소에 맡긴 당나귀를 쓰다듬고 있다. <연합>

 

 

 

 

 

12일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패서디나에 있는 동물 보호소 ‘패서디나 휴메인'에만 지난 나흘간 동물 약 400마리, LA 카운티 동물보호소에는 100여 마리가 들어왔다. 

구조된 동물은 대부분 개와 고양이였지만 돼지, 거북이, 뱀, 새 등도 있었다. 버뱅크에 있는 LA 승마센터는 말과 당나귀 약 400마리를 구조해 수용하고 있다. 주인이 데려온 말도, 경찰이 돌아다니는 말을 붙잡아 구조해 온 경우도 포함돼 있다.

패서디나 휴메인의 경우 화재 초기에는 가족이 떠난 뒤 남겨진 동물을 임시 보호할 목적으로 운영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장기 보호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디아 두베르네 패서디나 휴메인 대표는 “동물을 데리러 온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며 “부상당한 동물이 점점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패서디나 휴메인 이외에도 동물 보호소 직원들은 화재 지역 내 살아 있는 동물을 돕기 위한 진화 작업에 동참하는 등 동물을 탈출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화재로 다리가 파괴돼 동물들이 마실 물을 구할 수 없게 되면서 도움을 요청한 농장주에게는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동물 피해도 커져가고 있지만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두베르네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트럭 5대를 가득 채울 만큼의 기부 물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자원봉사자 수십여 명이 LA 승마센터를 방문해 말을 산책시키고 마방 청소를 하며 힘을 보태는 등 보호소를 찾는 자원봉사자들도 늘고 있다.

인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애니 하빌리치는 갈 곳 없는 동물을 위해 병원을 개방하고 토끼 1마리를 포함해 개와 고양이 41마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하빌리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장소가 필요하면 연락해 달라는 내용을 올렸다"며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보다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이들의 연락으로 넘쳐났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파괴된 건물은 1만2,000여 채에 달한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