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기업들 41%… ‘AI발 인력 감축’

미국뉴스 | | 2025-01-13 09:09:14

기업들 4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노동 시장 지각 변동

산업·업무 재편 본격

AI업무 직원들은 증강

 

특정 업무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의 41%가 2030년까지 고용 인력을 감축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8일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수백개 기업 가운데 77%는 2025~30년 기존 직원들이 AI와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재교육 등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CNN은 WEF가 2023년 보고서와 달리 이번 보고서에서는 AI를 포함해 대부분 기술이 일자리 수에 “순 긍정적인”(net positive)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WEF는 이달 말 열릴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AI와 재생 에너지 발전이 (노동)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많은 기술이나 전문가 역할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한편, 그래픽 디자이너와 같은 다른 역할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일 저장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와 모바일 학습플랫폼 ‘듀오링고’ 등 일부 기술 업체들은 AI를 해고의 이유로 내세웠다.

 

WEF는 보고서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는 직업 상위 10위권 바로 밖에 그래픽 디자이너와 법무 비서가 모두 있는 것은 이전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서 볼 수 없었던 예측”이라며 “생성 AI의 지식 기반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디아 자히디 WEF 전무이사는 생성형 AI가 모든 분야에 걸쳐 산업과 업무를 재편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AI 확산이나 다른 추세로 인해 우편 서비스직과 비서, 급여 담당 직원 등은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빠르게 감소할 직업으로 분류됐다.

 

반대로 AI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약 70%가 AI 도구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62%는 AI와 함께 더 나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WEF는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일자리에 미치는 주요 영향은 완전한 대체보다 ‘인간-기계 협업’을 통해 인간의 기술을 ‘증강’할 수 있는 잠재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 동반 ‘겨울 구토병’손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없애지 못해‘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즉시 세탁’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으로, 구토와 설사(종종 동시에 발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 트럼프 2.0 시대 출범 D-7취임 100일내 핵심공약 패키지법 강행할 듯밀입국자 즉각 추방‘타이틀 42’규정 등취임 첫날 즉시 100개 행정명령 서명 예고 12일 워싱턴 DC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

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

기업들 41%… ‘AI발 인력 감축’

노동 시장 지각 변동산업·업무 재편 본격AI업무 직원들은 증강 특정 업무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의 41%가 2030년까지 고용 인력을 감축해나갈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산불 피해자 위한 기부

3개 사 45만달러 지원리베이트·페이먼트 연기한미‘, 테스크포스’가동 지난 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LA 지역의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모기지 금리, 6개월 만에 최고 올라

30년 고정금리 6.93%국채금리 고공행진 등 최근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6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

첨단 기술 발전 속도 어지러울 정도… 2025년 트렌드
첨단 기술 발전 속도 어지러울 정도… 2025년 트렌드

틱톡 금지법 시행 여부 관심AI, 일상생활에 더 깊숙이비슷한 성향의 소규모 SNS메타버스 지고 공간 컴퓨팅 인터넷 기술로 가상 현실을 구현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줄고 물리적 공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앞둔 미국 경제… 5대 관전 포인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앞둔 미국 경제… 5대 관전 포인트

관세 정책, 물가 상승 가능성이민 강화, 고용 시장 불안정감세 정책, 단기 경제 성장주식 시장, 불안정한 고평가   멕시코 국경을 넘은 이민자들이 지난해 2월 23일 가주 자쿰바

[CES 2025] 자동차 앞유리에 날씨·도로 정보… 현대모비스, 혁신기술 첫선
[CES 2025] 자동차 앞유리에 날씨·도로 정보… 현대모비스, 혁신기술 첫선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 ‘CES 2025’에서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을 활용한‘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차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현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유죄 확정

대통령 당선 신분 감안 처벌 없이 무조건 석방 법원이 ‘성추문 입막음 돈(허시 머니) 지급’ 사건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1심에서 유죄와 함께 사실상 아무런 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