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해 글로벌 증시 ‘훨훨’… 한국 ‘나홀로 부진’

미국뉴스 | | 2024-12-31 08:40:40

올해 글로벌 증시 급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증시 두 자릿수 급등

일본·대만 등 주요국도↑

코스피 9.6% 하락 마무리

‘달러인덱스’ 2년래 최고

 

 뉴욕증시에는 올해도 전 세계에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다우, 나스닥, S&P 500 등 3대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했다. [로이터]
 뉴욕증시에는 올해도 전 세계에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다우, 나스닥, S&P 500 등 3대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했다. [로이터]

 

 

미국·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주가지수가 올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한국 증시는 이러한 흐름에서 소외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올해 10% 가까이 하락하며 2,400선을 내줬고 올해 14% 넘게 오른 원/달러 환율도 한국 경제에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 전장 대비 5.28(0.22%) 하락한 2,399.49로 장을 마감해 2,400을 하회했다. 올해 코스피는 9.63% 떨어졌고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 하락률은 21.74%에 이른다.

 

코스피는 7월까지만 해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2,900에 근접했지만 이후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정치적 혼란 등이 겹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연고점 대비 17% 떨어졌다. 한국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공약도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에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963조원으로 작년 말(2,126조원)보다 163조원(7.7%) 감소했다.

 

2023년 반등했던 코스피는 한 해 만에 다시 반락해 지난해 상승폭(418.88포인트)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연간 코스피 종가(등락률)는 2020년 2,873(30.8%), 2021년 2,977(3.6%), 2022년 2,236(-24.9%), 2023년 2,655(18.73%)였다.

 

연초만 해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으나,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 전망이 악화하고 트럼프 재집권과 비상계엄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 지수가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다 하반기 매도세로 전환했고, 개인도 5조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하는 등 ‘셀코리아’가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AI 분야 주력 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올해 32.23%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87개를 봐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79위에 불과하다. 87위는 코스닥이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올해 들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까지 19.22% 올랐다. 올해 닛케이는 버블 경기 당시인 1989년 당시의 고점을 넘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일본 증시 강세에는 엔/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 일본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 등이 거론된다.

 

기술주 위주인 대만 자취안지수는 올해 29.33% 상승한 상태다. 시총의 38%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체 TSMC 주가가 올해 80% 넘게 오르면서 랠리를 주도했다.

 

9월 중순까지 부진했던 중국 증시도 당국의 부양책 기대감에 급등, 상하이 종합지수가 올해 14.53% 올랐다.

 

글로벌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면서 미 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수십차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27일까지 S&P 500 지수가 25.18% 오른 것을 비롯해 나스닥은 31.38%, 다우 지수는 14.07% 상승했다. 최근 2년간 S&P 500 상승률은 닷컴 버블 당시인 1997∼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월가 금융기관 19곳 가운데 내년 S&P 500 하락을 예상한 곳은 전무하다.

 

유럽 증시도 올해 대체로 플러스이며, 정국 불안을 겪고 있는 프랑스 CAC40 지수가 2.49% 떨어진 정도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 증시의 TA-35 지수도 올해 27% 올랐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들어 108선을 넘어서 ‘킹달러’ 당시인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딜러 매칭 프로그램 운영아동 건강· 기아 구호 등 기아 미국법인(KA)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와 미 전역의

중국 ‘쉬인’ 소비자 보호 위반 조사

FTC, 수사 공식 확인상당한 벌금 납부 예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중국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Shein)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장기 매수 기회” 지적일각 “불활실성 존재”장기적 관점 투자해야ETF·제도권 진입 긍정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약 50% 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