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트럼프 취임 전 마무리… TSMC 독주 속 지원금 줄어

미국뉴스 | | 2024-12-23 09:26:11

삼성, 보조금 최종계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삼성, 보조금 최종계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반도체 투자에 관한 보조금 계약을 확정 지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한 달 전에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일단 투자 불확실성은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인텔 등 현지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설비를 짓고 있는 회사들의 보조금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반면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의 보조금은 예상치가 최초 계획대로 유지돼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양대 사업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연방 상무부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최대 47억4,5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바이든 행정부와 4월에 체결한 예비거래각서(PMT)에서 명시한 보조금 64억달러보다 26%가량 줄어든 수치다.

 

삼성의 투자금 규모도 달라졌다. 미국의 보조금은 기본적으로 현지에 공장을 짓도록 지원하는 자금이기 때문에 투자 액수에 비례해 보조금 액수도 달라지게 된다. 상무부에 따르면 삼성이 최종 확정한 대미 투자는 370억달러로 4월 PMT 서명 때 발표한 440억달러보다 16% 감소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투자금 감액 규모(16%포인트)보다 보조금 감액 규모(26%포인트)가 더 커진 셈이다. 연방 상무부 대변인은 보조금 감액 배경에 대해 “시장 환경과 해당 기업의 투자 범위에 맞춰 변경했다”고만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메모리 쪽에 집중하기로 경영 전략을 짠 삼성이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삼성으로서도 1위 TSMC와의 격차가 상당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보조금을 대거 수령했다가 투자 집행이 지연되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난처한 입장에 몰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TSMC가 압도적 1위를 유지하면서 미국 보조금에서 파운드리 업체와 메모리 업체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운드리 2위 탈환을 선언한 인텔만 해도 당초 85억달러였던 보조금이 최종 78억6,000만달러로 감액됐다. 삼성 역시 현재 미국 투자는 파운드리 중심이다. 삼성과 인텔은 각각 테일러 공장과 오하이오주 공장 가동 시기를 미뤘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은 당초에 약속했던 보조금을 거의 그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최종 보조금은 4억5,800만달러로 당초 계약치보다 800만달러가 도리어 증가했다. 마이크론 또한 최초 보조금과 동일한 61억6,500만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대만 TSMC의 독주가 이어지며 경쟁사들의 투자 시점이 미뤄지고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가의 인공지능(AI)용 칩 수요가 꺾이지 않는 점이 미국 보조금 지급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강해령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