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펜타닐보다 3배 강력”… 신종 합성마약 ‘니타젠’ 비상

미국뉴스 | | 2024-12-23 09:00:52

펜타닐보다 3배 강력,신종 합성마약,니타젠 비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카운티 사망자 발생

펜타닐 대체제로 확산

“의료용도 승인 안 돼

소량도 치명적”경고

 

 펜타닐(사진)보다 3배 강력한 니타젠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
 펜타닐(사진)보다 3배 강력한 니타젠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

 

 

주요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펜타닐보다 3배 강력한 신종 합성 마약의 유통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국이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LA 카운티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펜타닐 대체제로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약물은 합성 오피오이드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니타젠)으로 너무 효과가 강력해 문제가 될 소지가 많아 연방 식품의약국(FDA) 의료용 승인도 받지 못했다.

 

지난달 이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한 남성이 기소됐다. 샌타클라리타에 거주하는 21세의 벤자민 앤서니 콜린스인데, 프로토니타젠이 포함된 알약을 피해자에게 판매하고, 대량 공급을 약속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LA 카운티 스티븐슨 랜치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으로, 차량 앞좌석에서 알약을 복용한 후 사망했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프로토니타젠 사망 관련 첫 형사 기소 사건이며, 프로토니타젠은 빠르게 펜타닐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고 치사율이 펜타닐의 3배 수준이라고 기소장에서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일 ABC7 뉴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건국의 브라이언 허리 박사는 “지역사회 유통은 확실히 우려스럽다. 과다복용 위험이 크다. 약간의 양의 차이로 기분 좋게 취한 상태에서 호흡이 멈추는 치명적인 상태로 갈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 마약단속국(DEA) 요원 빌 보드너는 “이 약물은 미국에서 불법인 마약이며, 의료적으로 인정된 용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마약이 주로 중국에서 해외로 배송되며, 딜러들은 이를 이용해 약을 만들어 거리에서 합법적인 것처럼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보드너는 이러한 배송을 세관에서 차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마약은 너무 강력해 아주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내기 때문에 그만큼 들어오는 패키지도 매우 작다”고 말했다.

 

이어 “소량만으로도 알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데 작은 패키지들은 세관에서 특별한 검색을 거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아직 이 마약이 널리 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펜타닐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강화되면서 마약범들이 그 대체제로 밀수입과 유통이 용이한 프로토니타젠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당국의 펜타닐 단속에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거나 더 심각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검시국 자료를 분석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지난 2023년 LA카운티 내에서 약물 과다복용 및 중독으로 인한 우발적 사망 사례는 총 3,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의 3,220명, 2021년의 3,010명 등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보다 낮았던 2022년 이전 보다는 상당히 증가한 숫자였다. 2016년의 1,123명과 비교하면 175.3% 많은 상태였다.

 

이는 펜타닐이 견인한 것이며, 펜타닐의 경우 작년에도 늘었다. 작년 사례 중 압도적인 64.7%를 차지하는 1,970명이 펜타닐에 의한 사망이었으며, 이러한 숫자는 2022년의 1,910명에서 3.1% 또 다시 증가한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연방국무부, 2월 영주권 문호 발표   가족이민 영주권문호 전 부문이 3개월 연속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26년 2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1~4

‘지지정당 없다’45% 역대 최고치

갤럽, 미 성인대상 전화 조사정치성향 민주 47%, 공화 42% 미국의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2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따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연방 재무부 시행 발표연 최대 1만달러 공제2025~2028년 신차 한정상업용 아닌 개인 구매 앞으로 미국에서 제조되는 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대출 이자 페이먼트도 세금 공제를 받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12월 전년대비 2.7%↑관세 영향 아직 제한적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 미 경제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은 지난 8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실리콘밸리 지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투자 네트워크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지난해 12월 실업률 4.4%↑기업 채용 위축·투자 급감 ‘대법 판결 불확실성’도 상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자리가 급감하고 기업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유타

한국 운전면허증 교환 텍사스주 절차 간소화

텍사스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 발급받을 때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 공증 절차가 없어져 현지 운전면허를 더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 9일 텍사스주 공

카드금리 제한 추진… ‘법적대응’ 불사

JP모건, 모든 방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월가 금융권이 법적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레미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 미대법, 상호관세 판결베팅시장·주요 외신 패소에 무게행정부, 대체법안 발동 관측 속1,500억달러 환급 놓고 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