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크록스’ 신발 “학교 올땐 신지 마”

미국뉴스 | | 2024-10-31 08:53:42

크록스,학교들, 착용금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넘어져서 부상 속출에 학교들 착용금지 확대

 

인기 캐주얼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학생들 사이에서 팝스타 저스틴 비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로 학교에서 신기를 금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국 최소 12개주 수십개 학교가 크록스 신발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뉴욕주의 한 보건교사는 “발 부상 관련 소식만 들으면 ‘크록스를 신고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며 “안전상 이유로 크록스 착용 금지 조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용커스의 약사 소판 조슈아는 “최근 10세 딸이 크록스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넘어져 다리에 8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며 “학교 규정이 최근 크록스를 금지하도록 개정됐다”고 전했다.

 

학교들은 뒷굽 스트랩이 없어 걸려 넘어지기 쉽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들고 있다. 장식품으로 장난을 치거나 친구에게 신발을 던지는 등 학생들의 집중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의 레이크 시티 초등학교는 교복 규정에 “안전을 위해 모든 학생은 발가락이 덮이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크록스 금지)”고 명시했다.

 

플로리다주 라벨 중학교도 “항상 안전한 신발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크록스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앤 메일만 크록스 브랜드 사장 겸 수석부사장은 “금지가 증가하고 있다는 유의미한 데이터는 없다”고 말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조사에 따르면 크록스는 10대들이 선호하는 신발 순위에서 10위권에 들었다.

 

2010년대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과의 협업이 성공을 거두며 2018년 이후 주가 상승률이 S&P500 지수의 3배를 넘어섰다. 크록스는 “일부 학교의 금지 조치에 당혹스럽다”며 “여전히 ‘매일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8만불 채무 안 갚으려 남가주에서 아시아계 동업자끼리 채무 관계를 둘러싸고 엽기 살인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거주 중국계 부부를 엽기 살인한 글렌데일의 중국계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국무부 12월 문호 발표취업 2·3·4순위 제자리에가족이민 한발짝도 못나가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영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트럼프 어젠다’ 추진 탄력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이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10월 전년 대비 2.6%↑7개월 만에 상승률 반등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물가 잡기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루비오 국무 공식 발표법무엔 극우성향 게이츠국 방 에는 44세 헤그세스관 료 ·장성·네오콘 배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르코 루비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시즌 특별 메뉴도 제공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올해 할러데이 컵.스타벅스>  매출 감소로 고전하는 스타벅스가 할러데이 컵과 함께 연말 할러데이 메뉴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