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무단횡단’… 뉴욕도 단속금지

미국뉴스 | | 2024-10-31 08:43:52

무단횡단,뉴욕, 단속금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반자 대다수가 소수계

 

 뉴욕에서도 무단횡단 단속이 금지됐다. 뉴욕 맨해턴 거리의 모습. [로이터]
 뉴욕에서도 무단횡단 단속이 금지됐다. 뉴욕 맨해턴 거리의 모습. [로이터]

 

 

보행자 권리 강화 기류와 인종차별 수단 활용 논란 영향으로 미국 내에선 무단횡단을 명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역이 속속 늘고 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서도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처벌받지 않게 된 것이다.

 

30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무단행단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뉴욕시 조례가 지난 26일 발효됐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시 행정규정에서 무단횡단 항목을 삭제하고 그에 따른 운전자·보행자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가결한 바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해당 조례는 30일 만인 지난 26일 자동으로 발효됐다.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 머시디즈 나르시스 시의원은 대부분 뉴욕시민이 일상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가운데 무단횡단을 금지하는 규정이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뉴욕시의회는 앞서 2020년에도 유사한 법안 입법을 추진했으나 팬데믹으로 처리가 지연된 바 있다.

 

뉴욕 시내에서 무단횡단 단속 규정이 사실상 사문화된 가운데 2019년 이뤄진 무단횡단 단속 건수 361건 중 90%가 흑인 또는 라틴계로 드러나면서 해당 규정이 공권력의 인종차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 이번 조례를 만드는 동기가 됐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부터 충돌 위험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를 제외하고 경찰이 무단횡단을 단속할 수 없도록 했다. 올해 들어서는 콜로라도주 덴버시의회가 무단횡단 단속 금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버지니아주도 지난 2021년 경찰이 무단횡단을 단속할 수 없도록 했고, 뒤이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가 2021년 무단횡단을 범죄 항목에서 삭제하는 데 가세했다.

 

경찰이 단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건널목이 아닌 곳에서 차도를 건너거나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권리가 차량에 반드시 우선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론들은 지적했다. 보행신호가 빨간불일 때 보행자는 여전히 차량에 통행을 양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뉴욕시의회는 “새 조례는 시 교통국에 보행자 및 차량 운행자 등의 권리 및 책임에 관한 교육을 요청하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TSA 탑승객 정보 제공ICE 800명 이상 구금 미국 내 공항 이용 탑승객 정보가 이민 당국으로 넘어가 단속에 활용되면서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국내 항공 여행 도중 체포된 것으로

합법 이민자도 메디케어 박탈… “평생 낸 세금 날려”
합법 이민자도 메디케어 박탈… “평생 낸 세금 날려”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임시보호신분 이민자 등10만여명 보험 상실 위기내년부터 일괄 제외 논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여파로 합법 이민자들의 일부가 내년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상실할 처

“목돈으로 고이자율 카드 빚부터 상환”
“목돈으로 고이자율 카드 빚부터 상환”

올해 세금 환급금 ‘스마트 활용법’고금리 계좌로 비상금 불리고‘주택 매입’목적자금 별도 분리IRA 활용한 자산 선순환 설계 연방 국세청(IR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납세

K-푸드 진군 계속… 수출 또 신기록
K-푸드 진군 계속… 수출 또 신기록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4% 증가하며 26억달러라면·과자·음료 이끌어미국‘핵심 시장’부상  한류 인기에 힘입어 라면 등 한국 K-푸드 수출이 올해 1분기 25억달러를 돌파하며 연 1

구직자 72%,‘일자리 구하기 너무 어려워’
구직자 72%,‘일자리 구하기 너무 어려워’

전국 ‘채용 한파’ 현실화고학력층도 어려움 호소 미국에서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직 환경에 대한 체감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이 둔화되면서 실제 취

아르테미스가 보내온 장관… 달 뒷면 너머로 지는 지구
아르테미스가 보내온 장관… 달 뒷면 너머로 지는 지구

연방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나간 인류라는 새 기록을 세운 뒤 본격적인 지구 귀환에 돌입했다. NASA는

인천행 델타항공 긴급 회항… 시애틀 이륙 직후 엔진이상

지난 6일 시애틀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비행 도중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

“롱코비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여”

스웨덴 의대팀 보고서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코로나19 장기 후유증(롱코비드)을 겪는 사람은 이전에 건강했던 젊은 층이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LG 세탁기, 평가서 1위… 컨슈머리포트 심사발표

LG전자가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 성향이 확산하는 미국에서 보급형 모델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800달러 이하

소비자 인플레이션 전망치 1년래 최고

1년 후 3.4% 상승 전망개솔린 가격 급등 주도 미국 소비자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지난 3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