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중국 잡아야 산다”… 자동차 제조사들 ‘합종연횡’

미국뉴스 | | 2024-10-29 08:39:45

중국,합종연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친환경차·자율주행 분야

개발비용 절감 등 효과

 

 중국 BYD의 전기 차량. [로이터]
 중국 BYD의 전기 차량. [로이터]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관련 기업 간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합종연횡 뒤에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중국의 굴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이달 4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이러한 합종연횡의 대표적 예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웨이모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두 기업의 파트너십은 SDV 역량 강화에 매진해 온 완성차 제조사와 미국 빅테크 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웨이모는 자사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으로 중국 지리의 지커 전기차를 확정했다가 현대차 아이오닉5로 대체했는데,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협업이 중국의 자율주행 광폭 행보에 대항한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의 전기차· 정보기술(IT) 업체를 등에 업고 자율주행 역량을 빠르게 쌓아왔고, 올해 중순 BYD(비야디)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3·4 테스트를 승인하기도 했다. 그 결과 중국에서 자율주행 시범 도시로 가장 먼저 지정된 우한시에서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택시가 거리를 주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현대차와 웨이모의 협업은 자율주행과 통신 기능에 중국산 소프트웨어·부품 탑재를 금지한 연방 정부의 커넥티드카 규제와 맞물려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같은 이유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끼리 손을 잡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판매량 기준 글로벌 3, 6위의 완성차업체 간 협력은 발표 당시만 해도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전동화 전환 시대를 맞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에 모두 투자해야 하는 완성차업체들의 부담을 생각하면 이는 생존을 위한 전략적 제휴라는 해석이 뒤따라 나오고 있다. 현대차와 도요타도 수소차를 포함해 미래차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소차 개발의 경우 충전 인프라 시설 구축이 중요한데, 막대한 자금력까지 필요한 만큼 두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북미와 유럽은 물론 아시아 공략 때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독일 BMW가 지난 9월 연료전지차(FCV)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요타는 수소탱크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BMW는 수년 내 FCV 양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FCV는 대기 중 풍부한 수소와 산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전기차 못지않게 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모빌리티 중 하나다. 두 완성차 업체의 만남도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분야에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견제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한발 앞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러한 합종연횡은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전동화 전환을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연방국무부, 2월 영주권 문호 발표   가족이민 영주권문호 전 부문이 3개월 연속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26년 2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1~4

‘지지정당 없다’45% 역대 최고치

갤럽, 미 성인대상 전화 조사정치성향 민주 47%, 공화 42% 미국의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2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따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연방 재무부 시행 발표연 최대 1만달러 공제2025~2028년 신차 한정상업용 아닌 개인 구매 앞으로 미국에서 제조되는 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대출 이자 페이먼트도 세금 공제를 받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12월 전년대비 2.7%↑관세 영향 아직 제한적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 미 경제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은 지난 8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실리콘밸리 지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투자 네트워크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지난해 12월 실업률 4.4%↑기업 채용 위축·투자 급감 ‘대법 판결 불확실성’도 상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자리가 급감하고 기업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유타

한국 운전면허증 교환 텍사스주 절차 간소화

텍사스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 발급받을 때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 공증 절차가 없어져 현지 운전면허를 더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 9일 텍사스주 공

카드금리 제한 추진… ‘법적대응’ 불사

JP모건, 모든 방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월가 금융권이 법적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레미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 미대법, 상호관세 판결베팅시장·주요 외신 패소에 무게행정부, 대체법안 발동 관측 속1,500억달러 환급 놓고 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