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선 승부처 ‘노스캐롤라이나’ 허리케인 피해 투표차질 우려

미국뉴스 | | 2024-10-02 08:35:59

노스캐롤라이나,허리케인 피해, 투표차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편 발송·인터넷 중단

 

대선의 주요 승부처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대선 투표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의 선거관리 당국은 허리케인 ‘헐린’이 휩쓴 지역의 투표소, 투표용지, 개표기에 발생한 피해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여러 투표소가 침수돼 선거 당일(11월 5일)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누구도 그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우편으로 투표하려는 유권자의 투표를 가능하게 하는 게 특히 문제다. 주민 다수는 집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행 불가능하게 되고 마실 물이 부족해지자 거주지를 떠났는데 이들이 언제 돌아올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임시 거주지로 투표용지를 배달받을 수는 있지만 우편 서비스도 중단돼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제때 받아서 시한 내에 선거관리 당국에 보낼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외국에 있거나 군 복무 중인 유권자를 위한 부재자 투표 용지가 지난달 20일에 발송됐지만, 국내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를 위한 투표용지는 지난달 24일 발송됐기 때문에 허리케인이 지역을 강타했을 때 아직 배송 중이거나 파손됐을 수 있다. 애시 카운티에서는 최소한 한 곳의 우체국이 침수돼 우편함 수백개가 사라졌다.

 

유권자에게 투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문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통신망이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료품점마저 문을 닫으면서 유권자에게 투표소 위치나 우편 투표 방법 등을 안내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다. 2020년 대선 때 노스캐롤라이나 전역에서 거의 600만명이 투표했는데 그 중 거의 100만명이 이번에 허리케인 피해를 본 지역의 유권자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표 차이는 8만 표도 되지 않았다.

 

WP가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포인트 차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근소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도 초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허리케인 피해 때문에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의 25개 카운티는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체 표의 거의 62%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다만 가장 피해가 큰 지역에 속하는 애슈빌시와 주변 벙컴 카운티는 바이든 대통령이 60%를 득표해 이긴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WP는 공화당이 장악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가 작년에 개정한 법 때문에 선거 당국의 허리케인 대응이 더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주의회는 카운티가 투표 장소를 바꾸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우편 투표는 원래 선거일 이후 3일까지 선거 당국에 도착하면 됐지만 그 기한을 선거 당일로 줄였다.

 

WP에 따르면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도 허리케인 손해를 입었지만, 노스캐롤라이나처럼 심각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가족이민 전부문 3개월째 제자리

연방국무부, 2월 영주권 문호 발표   가족이민 영주권문호 전 부문이 3개월 연속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26년 2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1~4

‘지지정당 없다’45% 역대 최고치

갤럽, 미 성인대상 전화 조사정치성향 민주 47%, 공화 42% 미국의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2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따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연방 재무부 시행 발표연 최대 1만달러 공제2025~2028년 신차 한정상업용 아닌 개인 구매 앞으로 미국에서 제조되는 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대출 이자 페이먼트도 세금 공제를 받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12월 전년대비 2.7%↑관세 영향 아직 제한적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 미 경제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

한미은행은 지난 8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실리콘밸리 지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투자 네트워크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트럼프 관세정책 역설’… 물가 보다 일자리 ‘직격탄’

지난해 12월 실업률 4.4%↑기업 채용 위축·투자 급감 ‘대법 판결 불확실성’도 상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자리가 급감하고 기업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유타

한국 운전면허증 교환 텍사스주 절차 간소화

텍사스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 발급받을 때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 공증 절차가 없어져 현지 운전면허를 더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 9일 텍사스주 공

카드금리 제한 추진… ‘법적대응’ 불사

JP모건, 모든 방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월가 금융권이 법적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레미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관세 플랜B’ 준비한 트럼프… 한미 무역협정도 변수

■ 미대법, 상호관세 판결베팅시장·주요 외신 패소에 무게행정부, 대체법안 발동 관측 속1,500억달러 환급 놓고 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