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애틀랜타 한인회장 경찰에 고발됐다

지역뉴스 | | 2024-03-21 15:53:24

한인회장 고발, 경찰, 시민의 소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보험금 수령 은폐 범죄 유무 판단 요청

공탁금 및 페스티벌 수익금도 수사 대상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에 대한 정식 고발장이 노크로스 경찰서에 20일 접수돼 한인사회에 파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을 고발한 단체는 직전 한인회 임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시민의 소리이다.

시민의 소리는 15만 8,000 달러에 달하는 재해보험금을 수령하고도 이를 숨긴 채 한인회를 운영한 것을 고발하고, 이 돈의 사용 출처, 한인회장 선거 시 공탁금 출처, 코리안페스티벌 수익금 사용내역 등을 밝혀달라고 경찰에 진정했다. 

시민의 소리는 한국의 재외동포 소식을 전하는 월드코리안뉴스에 게재됐던 이홍기 한인회장 관련 고발기사가 내려진 후 이 회장의 사퇴를 기다렸지만 사퇴 조짐이 보이지 않아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월드코리안뉴스 이종환 대표는 이홍기 한인회장이 연락이 와서 현재 건강상태가 안좋고 물의를 일으켜 사퇴를 하려한다고 해서 그 조건으로 기사를 내려주었다고 알려왔다. 

이 회장의 사퇴 움직임이 없자 시민의소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20일 이미셸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강신범 전 코리안페스티발 준비위원장 및 앤디 김 전 한미상공회의 회장 등과 함께 노크로스경찰서 범죄수사국 수사관과 장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의 소리는 귀넷 검찰청과 경찰청 그리고 커미셔너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법집행관들은 시민의소리에 법적인 절차 과정을 조언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의소리는 충분히 기소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지역 경찰에 고발을 진행한 것이다.

시민의 소리는 앞으로도 변호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경성 이사장, 이재승 선관위원장, 손주남 감사, 강성진 보험에이전트, 김모 사무장 등에게 사실 증명을 위한 요구편지를 보내 회장선거와 보험금 수령 그리고 한인회 재정에 관해 진실을 진술하게 할 것이고 성실한 답변을 안할 시 추가 고발 및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한인회 및 사퇴한 관리위원회, 부동산 회사를 포함 관련자들의 정보를 경찰에 제출 했다. 시민의 소리는 또한 공개된 7개의 은행 어카운트와 혹시 모르는 다른 어카운트를 찾기 위해 경찰에 EIN 넘버를 포함 이홍기 회장의 실명, 생년월일 등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사회 공개 재정자료, 이사회 등을 담은 동영상도 증거물로 제출됐다. 시민의 소리는 증거자료 제출에만 2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홍기 한인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  

 

애틀랜타 한인회관 전경.
애틀랜타 한인회관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