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조지아 흑인 유권자 예비선거 선택 정당은

지역뉴스 | | 2024-03-21 14:16:04

흑인 표심, 95% 예비선거 민주당 선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95% 예비선거 민주당 선택

흑인 트럼프 지지 안늘어나

 

조지아 예비선거에서 트럼프에 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지지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의 유권자 투표율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거의 20만 명의 흑인 유권자가 조지아주 3월 12일 대통령 예비선거에 참여했으며 그 중 95%가 민주당 투표지를 선택했다.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거나 해당 유권자들이 예비선거에서 투표에 실패했다는 주장과 모순된다. 트럼프는 지난 2월 흑인보수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소로 인해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흑인 유권자들에 대한 호소력이 높아진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AJC와 뉴욕타임스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흑인 유권자의 20%가 총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조지아주 3월 12일 대통령 예비선거에서는 흑인 유권자 중 5%만이 공화당 예비선거에 투표했다. 당파적 분석은 이전 대통령 예비 선거와 유사하다. 2020년과 2016년 모두 흑인 유권자의 약 95%가 민주당 예비 선거에 투표했는데, 이는 아직 흑인 유권자 행동에 큰 변화가 없음을 나타낸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어떤 공화당 대선 후보도 흑인 표에서 13% 이상 득표하지 못했다고 에모리대 정치학 명예교수인 앨런 아브라모위츠는 말했다. 그는 트럼프에게 20%의 승리를 거두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지만 전 대통령이 흑인 표에서 자신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ABC 뉴스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트럼프는 총선에서 조지아주 흑인표에서 1%포인트를 얻었다.

다른 정치학자들은 민주당의 관심사는 트럼프가 흑인 유권자들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흑인 유권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전반적으로 민주당 투표를 하는 흑인 유권자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총선에서 흑인 투표의 90%가 나오면 여전히 바이든에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년 예비선거에서는 흑인 유권자의 8%가 투표에 나섰다. 이는 2020년 대선 예비선거 33%, 2016년 15%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예비선거는 정당별 경선이 경합을 벌이지 않아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박요셉 기자

 

흑인 유권자 운동단체인 블랙 보터스 매터 집회 모습.
흑인 유권자 운동단체인 블랙 보터스 매터 집회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