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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우리 위해 오셨건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3-18 08:18:16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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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주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육체로 오신 그분을 이 세상은 어떻게 대우를 했습니까? 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이 빛나고 양떼들이 고요히 잠든 때에 주님은 말 구유간에 오셨습니다. 그가 오셨을 때 세상이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창과 칼을 준비하며 아기 예수의 생명을 노리고 있지 않았습니까? 

주님은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여유있는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셨습니다. 목수로서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실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는 음성이 들렸으나 그는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40일을 주리셨습니다. 그의 꿈은 오직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이었고 사망 가운데 있는 비참한 죄인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요1:5-11) 세상은 그를 영접지 아니하였으며 자신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그분을 오히려 미워하였습니다. 

그분의 생애를 생각해 봅니다. 좋으신 주님께서 도대체 세상을 위하여 무슨 나쁜 일을 하셨습니까? 그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의 영광을 버리셨고 낮고 천한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슬피 우셨고 비참한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셨으며 목자 잃은 양 같은 백성들의 영혼의 곤고함으로 인하여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주린 자를 먹이시고 가난하고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도대체 그분이 이 세상을 위하여 무슨 나쁜 일을 하셨단 말입니까? 그렇지만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자기들을 사랑한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세상은 그를 향해 돌을 던졌으며 우리는 그에게 침을 뱉었습니다. 채찍으로 때리고 가시관을 씌웠습니다. 

이미 우리 주님이 육체 가운데 계실 때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이 예언되었습니다. 그분께서도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육체로 오실 때 세상이 자신을 그렇게 대접하리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이 같은 세상에 육체를 입고 오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 얼마나 떨리는 말씀입니까? 그가 이 처럼 치욕된 대접을 받은 이 세상에 육체를 입고 오심은 오직 우리의 구원을 위함이었습니다. 

온 생애를 하나님과 그리고 그 하나님과 원수된 이 세상을 위하여 아낌없이 드리셨고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자신의 몸을 깨뜨려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인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오직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앎으로 날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새로 태어납니다. 주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시는 큰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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