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성인 연간 10만 달러 이상 필요
두 자녀 부모는 23만 달러 있어야
애틀랜타 경제성 99개 도시 중 79위
애틀랜타에서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0만 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SmartAsset이 MIT와 공동으로 미국의 99개의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독신 성인이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한 최소 급여는1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편안한' 생활 방식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위해 소득의 50%를 기본 생활비에 할당하고 30%를 임의 지출, 20%를 저축이나 부채 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규칙을 사용했다.
이 기준을 사용하여 애틀랜타 독신 거주자가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시간당 51.66 달러의 급여를 받아야 하며, 세금 공제 전 연간 급여가 107,453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됐다. 경제활동을 하는 두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는 연간 230,880로 금액은 껑충 뛴다.
조사 자료에 의하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의 안락한 삶의 비용은 작년보다 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애틀랜타 주택 구매 희망자는 2020년에 비해 6만 달러를 더 벌어야 한다. 이같이 상승하는 비용으로 인해 애틀랜타는 경제성 측면에서 99개 도시 중 79위를 차지했다.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는 휴스턴, 엘패소, 러벅 등 텍사스의 3개 도시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뉴욕시는 1인당 시급 66.62달러, 연봉 138,570달러로 가장 물가가 높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 도시에서 두 자녀를 편안하게 키우려면 한 가족이 3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당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보스턴, 알링턴, 버지니아, 뉴욕,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