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트럼프 “관세 굳게 믿어”… 중과 자동차 ‘무역전쟁’ 예고

지역뉴스 | | 2024-03-13 08:43:31

중과 자동차,무역전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재집권시 경제·외교 정책서

 중국 베이징의 자동차 전시장에 중국산 전기차들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중국 베이징의 자동차 전시장에 중국산 전기차들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는 관세를 굳게 믿는다”면서 백악관을 재탈환할 경우 ‘고율 관세’를 무기로 중국 등과 거친 협상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경제매체 C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다른 국가에 이용당하고 있을 때 관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관세는 경제 분야를 넘어 다른 국가와 협상할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집권 2기 그의 경제·외교 정책에서도 ‘고율 관세’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철강, 알루미늄 등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등과 무역 전쟁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은 철강 분야에서 미국을 착취했다. 그들은 가뜩이나 힘든 우리 철강 산업을 파괴했다”면서 “내가 중국산 철강에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철강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며 울고, 껴안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조준할 분야로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지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우리 보스”라면서 “그들은 미국의 보스이고 우리는 마치 중국의 자회사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론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실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약 3,000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50% 증가했다.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산 전기차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관세 정책을 통해 중국이 미국 내에서 더 많이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는 우리 기업들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오고. 그들의 여기에 공장을 지으면 우리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자동차를 얻고 싶지 않다. 우리는 미국에서 미국 노동자가 만든 중국 자동차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자와 명언]  備 考 (비고)

*갖출 비(人-12, 5급) *생각할 고(老-6, 6급) “계획은 ○○가 없으면 실패하고, 사업은 ○○가 없으면 패망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그 표의 비고란에 적어 놓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20세기 막바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세기말적 현상들 가운데 하나는 ‘정치의 종교화’이다. 정치가 점차 합리적 판단과 이성의 영역을 벗어나 믿음과 맹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삶과 생각]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GASF)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31일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박선근 이사장)은 제2회 장학생 모집과 선발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선발신청은 2024년 1

[시와 수필] 희망은 삶에서 누린 가장 멋진 축복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희망은 한마리 새영혼 위에 걸터 앉아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아무리 심한 폭풍도많은 이의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이사회는 골만 앤 코(Gorman & Co)를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메트로 ATL 지역 압도적 지지 불구흑인남성∙백인 지지 이전 보다 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합주 조지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우위를 보이던 조지아 정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샘 박∙홍수정 승리···미쉘 강 석패
샘 박∙홍수정 승리···미쉘 강 석패

▪2024선거 조지아 한인후보 선거결과연방하원 도전 유진철 후보도 낙선귀넷 커미셔너 후보 민주 모두 승리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 주하원으로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