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쏟아 70대 여성 무릎, 사타구니 부상
귀넷카운티 소재 던킨 도넛 프랜차이즈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커피를 받은 여성 운전자가 뚜껑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은 커피를 받았다가 무릎에 쏟아져 화상을 입은 사건에서 300만 달러를 배상받았다.
공개적으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2021년 뜨거운 던킨 커피 한 잔이 무릎 위에 떨어져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2도, 3도의 화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화상이 너무 심해서 걷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으며, 당시 70세였던 그녀는 오랜 입원 끝에 의료비를 20만 달러 이상 지불해야 했다.
이번 사건은 슈가힐의 넬슨 브록돈 브러바드에 있는 던킨 매장 드라이브 스루에서 발생했다. 던킨 직원이 차에 탄 여성에게 커피를 건넸지만 뚜껑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다고 변호인은 설명했다. 뜨거운 커피가 떨어져서 여성의 무릎에 쏟아졌다.
이후 여성은 그레이디 병원 화상병동에서 오래 입원했으며, 삶의 방식을 바꿔야만 했다. 던킨은 결국 이 여성의 변호인과 합의해야만 했다.
이 여성을 대표한 모건 &모건 설립자 존 모건 변호사는 “우리는 이번 합의가 모든 레스토랑과 가맹점에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복잡하지 않다. 직원을 적절하게 교육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