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공무원 5%
경찰관, 소방관, 911은 8%
귀넷 카운티가 공무원 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공공 서비스 인력의 공석률을 줄이기 위해 귀넷 카운티의 모든 정규직 공무원의 임금을 최소 5% 인상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중 경찰관, 보안관, 소방관, 911 응급 서비스 관계자, 교도관, 지방 검사, 변호사 사무실의 응급 구조대원 등 공공 안전 및 의료 최초 대응 분야 종사자들은 8%의 인상이 결정됐다. 이번 인상은 9월 30일부터 적용된다.
니콜 러브 핸드릭스 커미셔너 의장은 “이번 조치는 귀넷 카운티 필수 공공 안전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행 인력을 최대한 장기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부터 악화되어 온 공공 안전 분야의 인력 부족 현상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귀넷 경찰국은 10월 4일 현재 199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는 정상 인원의 21%가 부족한 수치다. J.D. 맥클루어 경찰서장은 인력난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와중에 경찰학교 졸업률의 향상과 911 대원의 수가 약간 증가했다고 말하며, 정상적인 인력 수급에는 좀 더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결정된 임금 인상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인력 유지와 고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귀넷 카운티는 공무원의 임금을 8-10% 인상했으나 가파르게 오른 인플레이션이 임금 인상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귀넷 카운티 공무원의 임금 인상으로 8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됐으며, 이 예산은 별도의 세금을 징수하지 않고 행정부 내 여러 부서의 미사용 예산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