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자와 명언] 物 望 (물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1-25 18:24:43

한자와 명언, 物 望 (물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만물 물(牛-8획, 7급) 

*바랄 망(月-11획, 5급)

 

공직자로서 위대한 업적은 올리지 못하였더라도 최소한 자신에게 이것만 없으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그는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의 물망에 올랐다’의 ‘物望’이란 한자어를 풀이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物자는 ‘소 우’(牛)가 의미 요소이고, 勿(말 물)은 발음 요소다. ‘여러 색깔의 털을 가진 소’가 본뜻이었는데, ‘여러 물건’(things) ‘사물’(matters)을 지칭하는 것으로도 쓰인다.

望자의 원형은 ‘(높이 또는 멀리) 바라보다’(look out over)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발꿈치를 들고 선 사람[亻]의 눈[目]을 그린 것이었다. 후에 ‘달 월’(月)이 보태졌고, ‘亻→ 壬’, ‘目→ 亡’의 변화를 거쳤다. 亡(망할 망)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바라다’(hope for)는 뜻으로 애용된다. 

物望은 ‘인물(人物)됨과 명망(名望)’이 속뜻인데, ‘우러러 보는 대상’을 이르기도 한다. 인물됨이란 인성(人性)이 아니라 인품(人品)이 훌륭해야 한다. 인성은 수성(獸性)의 반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물됨일 뿐이다. 그래서 ‘인품이 훌륭하다’라고는 하지만, ‘인성이 훌륭하다’라고는 하지 않는다. 

중국 송나라 때 나온 ‘학림옥로’란 책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될 듯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윤동주의 싯구를 떠올릴 독자가 많을 것 같다. 

“벼슬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큰 업적을 

 달성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느니라!”

  仕不必達, 

  사불필달

  要之無愧.

  요지무괴

   - ‘鶴林玉露’.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영, 호남 화합의 꽃
[삶과 생각] 영, 호남 화합의 꽃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전라남도에 있는 대나무 정원 담양에 영·호남 AKUS 회원들이 모여 지난해 영·호남 화합의 꽃을 심은 것을 더욱 열심히 가꾸고 뿌리기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가 익스피디아 그룹과 손잡고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앱에 도입했다. 연말에는 숙박 공유 플랫폼 브이알비오의 임대 주택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를 통해 모든 일상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하는 '슈퍼 앱'을 지향한다. 또한 맛집 추천 및 식당 예약 기능인 '트래블 모드'를 강화하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의 우버 블랙 차량에서 간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민주당 투표자 9천명 앞서 조지아주 조기 투표 시작 단 이틀 만에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주 국무장관실 선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현재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공화당 경선 후보들 주도잭슨 5,600만달러 선두 민주 후보는 저비용 전략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광고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이미 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주메디케이드 업체 지급비 삭감치료기관 폐업 ∙이탈 확산 우려 지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물리 및 심리 치료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지아 메디케이드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데이터센터 건립 위한 술책”주지사 “직접 와서 봐라”일축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음모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WSB-T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생산공장 확장 조기 완공해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생산시설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조경 급수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해야 지난 27일 조지아주 환경보호국(EPD)의 주 전역 가뭄 선포에 따라 귀넷 카운티가 1단계 가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주민과 기업은 증발로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애틀랜타행 델타항공편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지 않은 승객이 결국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 났다.사건은 27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로렌스빌 편입 주민투표도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에서도 이틀만에 3,000여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다.귀넷 카운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