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주 흑인대학에 또 폭탄테러 위협…올해만 3번째

지역뉴스 | | 2022-02-09 09:00:09

스펠만 대학, 폭탄테러 위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긴급대피 후 학교 폐쇄…FBI, 증오범죄 규정 수사 나서

 

 8일 애틀랜타에 있는 흑인 대학인 스펠만 대학에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들이 대피했다. 지난 1일 이 대학 캠퍼스에서 한 학생이 걸어가고 있다. 
 8일 애틀랜타에 있는 흑인 대학인 스펠만 대학에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들이 대피했다. 지난 1일 이 대학 캠퍼스에서 한 학생이 걸어가고 있다. 

 

애틀랜타에 있는 한 흑인대학이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긴급히 대피시킨 뒤 학교를 폐쇄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다.

8일 지역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이날 아침 애틀랜타에 있는 스펠만 대학에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대학 당국은 즉시 수업을 중단하고 캠퍼스를 폐쇄한 후,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경찰과 함께 폭탄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캠퍼스에서 폭탄 등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재스민 버튼 대학 대변인은 밝혔다.

 

스펠만 대학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다. 첫 번째 위협은 1월 5일, 두 번째는 지난주에 접수됐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계속되는 테러 위협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불안해하자 스펠만 대학 및 애틀랜타 내 흑인 대학의 경찰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대학인 스펠만 대학은 전통 흑인대학(HBCU)으로 불리는 대학 중 하나다. HBCU는 1960년대 이전 인종 분리 정책 실시 당시 백인 대학에 입학을 거절당한 흑인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졌다.

앞서 지난 1월 5일에는 미국 내 흑인대학 7곳에 폭탄 테러 위협이 접수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러한 위협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20개 지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협박 전화 중 한 통은 네오나치 집단과 연관돼 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유 옥 경(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비오고 눈내리는 세상 살다 보면 봄이 오고불 꺼진 숲에서 꿈꾸고저문 강물따라 인생 찾는다 지금 사는 삶이 고달퍼도날개펴고 하늘을 사는 새 희망은 내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