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뉴스칼럼] 부자들의 호화소비 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6-28 10:10:12

뉴스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쓸 곳은 많은데 돈이 없어~”가 보통사람들의 고민이라면 그 반대의 고민도 있다. “돈은 많은 데 쓸 기회가 없어~” - 팬데믹으로 자가 격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하던 지난 1년 여 부자들의 고민이다. 돈이 쌓이면 소비욕구가 샘솟기 마련인데 바이러스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없으니 돈 쓸 기회가 원천봉쇄된 것이었다.

 

백신접종으로 거리두기가 풀리고 경제가 정상으로 가동되면서 부유층의 참았던 소비욕구가 마구 분출되고 있다. 바야흐로 부자들은 지금 호화소비 중이다.

 

팬데믹 동안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었다. 부동산과 주식 가치가 오르면서 소득 상위 10%의 순 자산은 8조 달러 이상 늘었다. 대규모 경기부양지원금이 풀린 데다 팬데믹 경기후퇴 영향이 화이트칼라 분야는 비껴간 때문이기도 하다.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 이들이 이제 돈 쓰기에 돌입했다. 고소득 계층 소비지출은 지난 3월을 기해 완전 정상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팬데믹 이전보다 11% 증가했다. 빠르게 소비지출이 늘고 있는 분야는 공연, 놀이공원 등 위락시설, 회원제 클럽, 호텔 등 휴양시설로 레저 서비스업계.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호화여행 붐이다. 호화 리조트마다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몰리고 있고 크루즈 여행의 인기도 기록적이다. 전 같으면 부자들도 계산기를 두드렸을 여행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예를 들면 2만 달러짜리 바하마 크루즈 여행. 호화 크루즈 선은 보통 지중해로 향하지만, 유럽의 코비드 불안이 여전해 지금은 미국에서 가까운 곳이 오히려 인기다. “바하마 가는데 2만 달러?” 싶을 크루즈 예약 경쟁이 장난이 아니었다.

 

신이 난 것은 호화 크루즈 전문업체들. 린드발드 엑스페디션스는 올여름 알래스카 여행에 집중하고 있는데 수요가 많아서 선박을 2척에서 4척으로 늘렸다. 그 외 갈라파고스와 아이슬란드, 그린랜드 등지가 목적지. 1인당 5만 달러의 남극탐험 35일 여행상품을 내놓았는데 이 역시 반응이 좋다.

 

세계 여행 상품도 나왔다. 노르웨지안 크루즈 산하 호화라인인 오세아니아는 2023년 ‘180일 동안 세계를 돌며’라는 크루즈 여행 승객을 모집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선실 4만 6,000달러. 특급 스윗은 16만 달러. 아울러 아프리카, 아시아, 남태평양을 목적지로 하는 2022년 겨울 상품을 내놓았는데, 수요가 몰려 이 회사 18년 역사상 당일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나이든 부유층이 장기간에 걸친 이국적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코비드 시대를 겪으면서, 당장 내일을 알 수 없으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현상은 세컨드 하우스, 즉 별장 구입 붐. 팬데믹 이전보다 수요가 2배 이상 늘었다. 구치,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구입 역시 붐. 보다 대중적 브랜드들도 부유층 고객을 겨냥해 고가의 신상품들을 내놓는 추세이다.

 

한편에서는 수백만 가구가 밀린 렌트비 걱정하느라 밤잠을 못자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동안 돈 못쓴 걸 복수라도 하듯 호사스런 소비에 나서는 것이 양극화된 미국의 현실이다. 한편 미국경제의 70% 이상은 소비지출에 의존하고 있으니 경제가 빨리 회복되려면 누구든 많이 소비를 해야 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부자들 주머니에서 쏟아져 나오는 돈이 경제의 윤활유 역할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얼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얼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한인마트정보〉 더블 포인트∙축구공 아이스크림∙ 홈파티전… 이벤트 '풍성'
〈한인마트정보〉 더블 포인트∙축구공 아이스크림∙ 홈파티전… 이벤트 '풍성'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시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아씨 멸치맛 쌀국수/사골맛 쌀국수/육개장맛 쌀국수김치맛 쌀국수10.99, 오뚜기 진라면 용기 L (순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미 ‘리얼트렌즈 베리파이드’ 전국 75위 선정 쾌거 켈러 윌리엄스 애틀랜타 파트너-슈가로프 소속 ‘켈리 최 부동산팀(Kelly Choi & Associates)’이 부동산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1)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1)

당신의 쇼셜시큐리티는 안전한가?2026 감사보고서가 밝힌 사기와 낭비,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마지막 안전망 천경태 (금융전문가)공식 발표일: 2026년 5월 (자료 출처: SS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때 자유와 번영의 중심이었던 이민자 삶의 터전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는 가혹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희망찬

[신앙칼럼] 아직도 기회는 있다(There Is Still Opportunity, 이사야Isaiah 26: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은 한국전쟁의 절체절명(絶體絶命, Desperate Crisis)의 위기 속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목 저녁~토 아침 홍수주의보 귀넷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조지아주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뇌우로 인해 귀넷 카운티는 토요일 이른 아침까지 홍수 주의보가 유지되며,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캅교육청,카운티 정부 상대 소송“수수료 징수 법적 근거 없어”소송 결과 주 전체 파급 예상 캅 카운티 교육청이 스쿨텍스 징수 과정에서 카운티 정부가 부당하게 행정 수수료를 징수하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