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
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애틀랜타한인회가 둘루스 콜로세움에 마련한 공동응원 현장에는 300여명 이상의 한인동포가 참여해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한국팀은 끝내 동점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분패했다.
승부는 후반 초반 한순간의 실수에서 갈렸다. 후반 5분 멕시코의 측면 크로스를 이기혁이 헤더로 걷어낸 뒤 높이 뜬 공을 골키퍼 김승규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동선이 겹치며 공을 흘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뒤 한국은 공격적으로 변화를 줘 후반 12분 이재성과 손흥민을 빼고 황희찬과 오현규를 투입했다. 후반 26분에는 설영우와 김문환 대신 양현준과 엄지성을 넣었고, 후반 32분에는 백승호 대신 조규성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이 선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애틀랜타 한인들의 응원 열기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어졌다. 한인 동포들은 “괜찮아!”를 연호하며 대표팀의 3차전 선전을 기원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했다.
이제 한국은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조 2위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B조 2위와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맞붙는다. 3위로 밀릴 경우 독일이 속한 E조나 벨기에가 속한 G조 1위와 만나야 할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커진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9시 남아공과의 A조 예선 3차전을 치르며,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애틀랜타한인회는 추후 응원 일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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