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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이충무공 순신의 탄생일을 맞이하며(1545.4.28~1598.12.16)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4-22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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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28일 민족의 성웅 이충무공순신의 탄생 475주년이 되는 날이다.(이하 공이라 함)

공께서는 한성(서울)에서 탄생, 경상도 남해 노량에서 향년 53세로 순국하셨다. 유택은 충청도 아산, 본관은 덕수, 아호는 기계, 덕암, 자(字)는 여해, 시(諡)는 충무(忠武)다.

1576년 31세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정2품 정헌대부 삼도수군 통제사에 이르렀다.

공의 일생은 주지하는 바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공께서는 위국헌신 일념으로 시기, 모함, 투옥, 백의 종군, 임금의 무언의 견제,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한 강직한 분이었다.

공의 많은 업적 중 백척간두에 서 있던 나라를 구한 두 해전을 살펴봄도 의미있다 하겠다.

 

1.명량해전(1597.10.25~1597.10.26)

공의 수군 13척과 왜의 수군 333척이 전라도 명량(울돌목)에서 치룬 해전으로 공께서 대첩(大捷)을 거두신 해전이다.

전임 삼도수군통제사 원군의 대패와 전사로 공께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되었을 때 남아있던 배는 12척이었다. 선조 임금이 12척으로 왜군과 싸울 수 있겠느냐고 공을 염려하며 물었을 때 공께서는 상유십이지(尙有十二之)라는 다섯 글자로 답을 올렸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이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후대들에게 남기신 충무공정신 상유십이지 정신이다. 수적으로 너무나 열세임에도 직접 연구 개발한 학익진 전술과 세계에서도 빠른 명랑의 조류(시속 15마일)를 이용하여 대첩을 거두었다.

16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치루었던 해전 중 3대 명승부 해전으로 세계해전사에 기록되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이들 3대 명승부 해전을 교육하고 있다. 

참고로 3대 명승부 해전은 명랑해전(1597년) (왜의 조선정벌전쟁), Trafalger해전(1805년) (Napoleon의 영국정벌전쟁), 황해 해전(1905년) (러일전쟁)

 

2.노량해전(1598.12.16.~1598.12.17)

왜(倭)는 도요도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이 사망하자 조선에서 철군을 강행한다. 철군하는 왜군과 싸운 공의 마지막 해전, 왜란을 끝내는 해전, 공께서 순국한 해전이다.

공께서 노량해전에 임하면서 “ 이원수들을 물리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나이다”라고 하늘에 맹세하며 비장한 각오를 하였다. 공께서 노량에서 순국하면서도 해전을 승리하여 풍전등화의 겨레와 나라를 구하였다.

공께서 순국하면 승리하였다는 장계를 받은 선조 임금은 “오늘은 밤이 깊었으니 내일 비변사(備邊司)에서 의논하자”는 지시만 내렸다. 임금을 비롯한 조정대신들의 근조의 예를 표했어야 했는데…

당시 조정에서는 “효충적인 협력선무공신”으로 논공하였다. 공께서 순국한 지 30여년이 지난 인조때 “충무(忠武)”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90년이 지난 정조때 “정일품”, “대광보국숭록대부””영의정”으로 추종하였다. 

공의 군호(君號)는 “덕풍부원군(徳豊府院君)”이다

공께서는 바르고 큰길을 외로이 걸었으며 겨례와 나라를 구하고 순국하였기에 민족의 성웅으로 추앙받고 있음이리라. 공의 탄생 475주년을맞아 충무공 정신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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