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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기가 두렵다면… 변비 의심을

지역뉴스 | | 2019-11-09 09:09:53

변비,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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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비 진단 어떻게 하나

1주에 3회 미만 변 보거나

대변이 굳은 경우 등

6항목 중 2개 해당때 변비

장 활동 저하 노인성 많아

만성질환·복용약이 유발도

 

매일 변을 봐야 변비가 아닌 걸까?

노인들이 많이 겪는 소화기 계통 문제 중에는 변비가 있다. 지난 2015년 미 가정의학과 학회에서 발행하는 ‘American Family Physician’ 저널에 실린 바에 따르면 만성 변비는 60세 이상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며, 너싱홈(nursing home) 거주자의 약 50%는 변비에 시달린다. 원발성 변비는 기능적 변비라고도 하는데, 별다른 원인 없이 장 운동의 저하로 나타난다. 이차적 변비는 만성질환, 질병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 심리사회적 문제 등 때문에 생긴다. 

변비는 작은 토끼 똥 같은 변을 보거나, 단단한 변,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보는 경우를 말한다. 배변작용 없이 3일 정도 지나면 장에서 변이 더 굳어질 수 있으며 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속도 불편하고 답답하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것보다는 사람에 따라 하루 3회 변을 볼 수 있으며 일주일에 3회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볼 때 고통스럽지 않다면 변비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매일 변을 봐도 소량으로 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변을 보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2016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한 ‘로마 진단기준 IV’(ROME IV)에 따르면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한 배변감이 있는 경우 △항문 직장 폐쇄감이 있는 경우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대변을 파내거나 회음부를 눌러야 하는 등 손동작이 필요한 경우 △1주일 3번 미만 변을 보는 경우 등 6개 기준 가운데 2개 이상 해당할 때 진단한다. 또한 변비완화제 사용 없이 무른 변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야 하며, 과민성 장증후군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또 대개는 불균형한 생활습관 때문에 변비가 생긴다.

노인성 변비는 나이가 들면서 위장관 운동 부족 혹은 복용하는 약물이나 지병 때문에 생기기 쉽다. 또한 1주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해도 그냥 두고 참는 경우도 많다. 변이 계속 직장에 머무르고 있으면 직장 궤양이 생기거나 혹은 해로운 균이 계속 장에 증식할 수 있다. 

#변비 예방

-변은 참지 말고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간다. 

-매일 충분히 물을 마신다. 거기에 2~4잔 추가로 물을 더 마신다. 아침에는 시원한 물 한컵이나 혹은 따뜻한 차가 장운동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변을 보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같은 시간에 갖는다. 

-현미, 콩, 채소, 미역 및 다시마, 김, 생과일 등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양상추, 당근, 브로컬리, 오이, 양배추, 콩, 시금치, 배추 등을 선택한다. 말린 프룬(prune)이나 프룬 주스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사의 조언 없이 오버-더-카운터 변비약을 사용할 때에는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담배는 끊는다.

-장 운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앉아만 있기보다는 걷기 등 운동을 틈틈이 한다. 

-미 국립 당뇨병, 소화기병 및 신장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가 조언하는 변비일 때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식이섬유가 너무 적거나 거의 없는 음식들로 ▲치즈 ▲칩 ▲패스트 푸드 ▲아이스크림 ▲육류 ▲냉동식품 ▲스낵 ▲가공식품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식품 등이 있다.  

#50세 이상으로 최근 변비가 생겼다면= 최근 변비가 생겼으며, 하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면 대장암 같은 질환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변이 나오면 치질이나 대장암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흔한 일은 아니나 검은색 변이면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면… 변비 의심을
변비는 흔히 겪는 소화기 증상이다. 노인성 변비는 나이가 들면서 위장관 운동 부족, 혹은 복용하는 약물이나 지병 때문에 생기기 쉽다. <서울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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