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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한인회장 경선 '부정선거' 논란

지역뉴스 | | 2019-08-07 2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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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3명 출마... 조창원 후보 당선

선거 후 금품향응제공 제보 잇따라 

선관위 "구체적 증거 없다" 일축 

앨라배마 몽고메리 한인회가 경선 끝에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몽고메리 한인회 제25대 회장으로 현 몽고메리 골프협회 조창원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지난 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몽고메리 한인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조 후보는 총 455표(3표 무효) 중 183표를 획득해 윤옥화 후보(146표), 김승목 후보(123표)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선거법 위반 행위를 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 측에 따르면 후보 3명 중 조 당선인을 포함 2명의 후보가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금품 제공을 약속하거나 향응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는 이에 대한 대책 회의를 6일 오전 진행 했으며, 회의 결과 "아직 위법 행위에 대한 제보만 있을 뿐 정확한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오는 10일 조 당선인을 한인회장 당선인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 유세 이전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하지 않겠다' 라는 서약서에 서명을 했기 때문에 만약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조 당선인의 당선 무효화는 물론 최악의 경우 출마 후보 자격이 아예 박탈될 수 있다.

조 당선인은 금품 및 향응 제공에 대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조 당선인은 "나는 어떠한 금품이나 향응도 제공한 사실이 없어 떳떳하다"며 "음해성 제보들이 빗발치고 있지만 몽고메리 한인회의 단합을 위해 용서하고, 내년 임기부터는 더욱 발전적인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내년 1월 열리는 신년 하례식에서 취임식을 갖게 되면서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된다.  이인락 기자

몽고메리 한인회장 경선 '부정선거' 논란
몽고메리 한인회장 경선 '부정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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