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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그리스도인의 노동철학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07-23 21:21:19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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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접어들면 삼복더위를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하고 이모저모 궁리를 합니다. 우리의 생활 형편이 좋아질수록 여가를 즐기려는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 생활의 여유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생활고에 시달려오던 어떤 가정이 이제 허리를 펼 수있을 만큼 형편이 나아져서 단 며칠 동안만이라도 긴장을 풀고자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조차 즐겁게 만듭니다. 모든 가정이 이와 같은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는 좀더 밝고 명랑한 분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가끔 가슴아픈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가진 자는 지나치게 여가 행각을 과시하는 듯하고 또 가지지 못한 자는 마치 그것을 시샘하는 듯하는 좋지 못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신문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부 여고생들이 바캉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유흥업소에서 거의 반나의 차림으로 술을 팔았다는 사건은 우리를 경악시키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서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하는 이 병든 사고방식. 이 퇴폐 풍조가 어린 청소년들의 마음마저 좀 먹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할 말을 잃고 저절로 탄식이 터져나오는 것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 처럼 퇴폐 풍조가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노동의 신성함이 제 빛을 잃게 마련입니다. 또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갖는 기쁨이 점점 의미를 잃어버릴 위험이 매우 큽니다. 결국에는 힘들여 노동하지 않고서도 인생을 적당히 즐겨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 한심스러운 사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요즈음의 우리 사회가 이런 경향을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까? 푹푹찌는 한 더위에도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은 왠지 초라하게 보이고. 일하지 않고서도 여유 만만하게 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은 왠지 더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돋 보이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같은 풍조가 우리 사회에서 점점 확산되어 간다는 사실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이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 줄 아세요? 세상을 사는 자의 소망는 일하는 것이라고 성경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에 발을 딛고 살고 잇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세상을 떠난 자들이 갖고 있지 않는 소망과 기회가 있는데 그것은 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전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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