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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선정 2017 한인사회 ∙조지아 10대 탑 뉴스〉 평화의 소녀상 건립 ∙ 민주 약진 11.7 선거

지역뉴스 | | 2017-12-28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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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도 보혁 이념 대결

I-85 교각 붕괴 사건 각각 2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2017 애틀랜타 한인사회 10대 뉴스 중 첫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본지는 2017년을 며칠 남기고 한인사회와 조지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3면>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를 조직하고 올 해 2월 민권인권센터와 소녀상 건립 약정서를 맺는데 성공했다. 건립위는 그 동안 일본의 방해공작을 우려해 비밀리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해 왔고 마침내 건립에 따른 9부 능선을 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민권인권센터 이사회는 돌연 ‘건물 외부에 소녀상을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을 이유로 소녀상 건립을 거부해 파문이 일었다. 일본측의 집요한 방해공작 때문이었다. 

소녀상 건립이 무산된 뒤 건립위는 이번에는 다시 브룩헤이븐시 설치를 추진해 마침내 6월 30일 블랙번II 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질 수 있었다. 미 남부지방에서는 최초의 소녀상으로 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소녀상은 좀 더 큰 공원인 블랙번 메인 공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주변 화단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인사회 두번째 뉴스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후 문제인 정부출범과정에서 발생한 한국 내 이념대결이 고스란히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도 나타난 현상이 선정됐다.  한국에서 촛불집회와 함께 태극기 집회가 열린 것처럼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도 ‘세월호를 사랑하는 모임’을 중심으로 촛불집회가, 일부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태극기 집회가 열려 보혁이념대결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보혁대결 양상은 완화되면서 평상의 모습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

반면 조지아 10대 뉴스로는 민주당이 약진한 11.7 지방선거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화제를 몰고 온 85번 고속도로 붕괴사고가 나란히 첫번째와 두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11월 7일 실시된 올 해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조지아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돋보였다. 귀넷의 노크로스와 로건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흑인과 라티노 출신 시장이 탄생했다.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도 공화당 성향의 메리 노우드를 누르고 게이사 렌트 보톰스가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도 비록 아쉽게 패배했지만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의 돌풍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I-85 교각 붕괴는 또 다른 충격을 안겨 줬다. 3월 30일 저녁 85번 고속도로 북쪽 구간 400도로 남단 교차로 부근 상판이 붕괴돼 내려 앉는 초대형 사고가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다. 교각 밑 건축자재 야적장에 노숙자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사고로 애틀랜타 북쪽과 도심을 연결하는 통로가 막혀 극심한 교통마비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고 복구를 서두른 결과 예상과 달리 사고 한달 반 만인 5월 15일 정상 개통됐다. 화재 용의자인 노숙자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우빈 기자 

<본지 선정 2017 한인사회 ∙조지아 10대 탑 뉴스> 평화의 소녀상 건립 ∙ 민주 약진 11.7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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