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기일식...애틀랜타서도 볼 수 있어
볼드윈, 클레이톤, 헬렌도 관측 용이지역
학교∙학급별 관측용 선글라스 대량구매도
21일 미 대륙 전역에 걸쳐 진행될 개기일식이 진행된다. 지역별로 수분간 나타나게 되는 이번 개기일식은 조지아의 경우 라분 카운티가 최상의 관측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AJC는 미 항공우주국의 분석을 기초로 조지아 지역 중 개기일식을 비교적 잘 관측할 수 도시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볼드윈, 클레이톤, 탈루아 폴스, 브레어빌, 헬렌, 블루리지, 클락스빌, 딜라드 등 21지역에서 개기일식 관측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에서도 이날 오후 2시35분부터 2분여 동안 진행된다. 개기일식으로 인해 귀넷을 포함 각 지역 교육청은 학생들의 귀가시간을 늦추는 등 학생들의 안전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개기일식 관측용 선글라스를 단체로 구매했다가 반품하는 사례도 일어났다. 코웨타 교육청은 최근 관내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 위해 2만4,000여개의 개기일식 관측용 선글라스를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다. 그러나 나중에 선글라스의 품질이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전량 리콜 신청을 해 환불 받았다.
이외에도 상당수 학교와 학급에서는 세기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자체적으로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기일식은 미 대륙에서는 1918년 6월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나타난 이후 무려 99년 만으로, 올해는 태평양 연안 오리건주 포틀랜드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까지 미 전역을 관통한다. 이우빈 기자
21일 개기일식 현상이 지나게 될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지역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