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20채 전소…사상 최대
진화율7~10%…대피소 확대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아 산림청(GFC)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 하루에만 15건의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가 큰 피넬랜드 산불은 3만 2,000여 에이커 규모로 확산됐지만 진화율은 26일 밤 10시 30분 기준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브랜틀리 카운티 82번 고속도로 산불 역시 2만1,000여 에이커 규모로 피해가 늘고 있지만 진화율은 7%에 불과하다.
GFC는 이번 산불로 최소 120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 중 87채는 브랜틀리 카운티, 35채는 클린치 카운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 창고 등 소형 구조물 55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주 “이번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주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산불이 확산되자 적십자사는 브런즈윅과 발더스타에 이어 브랜틀리 카운티 82번 고속도로 산불 발생지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지점에 세번째 대피소를 추가로 개소했다.
대피소에서는 식사와 숙소 외에 의약품 구입 지원과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