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지역뉴스 | | 2026-04-24 11:23:37

전기차 판매 급등, 고유가 시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한 반등을 기록했다. 2월의 부진을 딛고 신차와 중고차 모두에서 판매량이 급격히 회복된 것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의 추산에 따르면, 3월 신규 전기차 판매량은 82,629대로 전월 대비 20.2% 증가했다. 중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 전월 대비 53.9% 폭증한 42,924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실적은 이번 시장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아이오닉 시리즈와 코나 일렉트릭을 앞세운 현대차의 3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월보다 40%나 급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연료 가격 상승을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고유가가 소비자들을 전기차로 불러들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동력은 1년 전보다 약화된 상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세금 및 지출 법안으로 인해 기존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 혜택이 사라진 점이 뼈아프다. 실제로 3월 신규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으며, 전체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도 5.9%에 그쳐 작년의 6.8%를 밑돌고 있다.

테슬라는 3월 한 달간 41,055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켰으나, 지배력은 예전만 못하다.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2월 56.3%에서 3월 49.7%로 하락하며 50% 선이 무너졌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경쟁에 합류하면서 테슬라가 독점하던 시대가 저물고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이터 통신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연초 보조금 중단으로 주춤했던 전기차 수요를 이번 여름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신차보다 중고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3월 중고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5%로 올라섰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가격 접근성'이다. 3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34,653달러로 전년 대비 6.1% 하락했다. 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차이를 단 1,012달러로 좁힌 것으로, 전기차가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일반 소비자의 실질적 선택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규 전기차의 평균 거래 가격이 인센티브를 포함해도 54,508달러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중고 시장은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재고 순환 속도 역시 빨라졌다. 신규 전기차의 재고 일수는 75일로 줄어들었으며, 중고 전기차는 31일에 불과해 내연기관차보다 더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저유가 시대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하며,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의 구매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화려한 신차 발표보다 가격이 안정되고 선택지가 넓어지는 중고차 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에 달려 있다. 박요셉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9.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삶과 생각]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생애 마지막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6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은 다음 국민 보건체조를

이란 폭격에 애틀랜타 개스값 급등세
이란 폭격에 애틀랜타 개스값 급등세

15일 애틀랜타 평균가 3.63달러 수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 이란과 미국 간의 불안정한 휴전이 깨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월요일, 유가는 9% 급등했

현대차-SK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 시작
현대차-SK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 시작

지난달부터 메타플랜트 납품완전가동시 3,500여명 고용향후 약30만대분 생산능력  바토 카운티 카터스빌에 건설된 SK온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이 본격적인 생산에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일부 구간 폐쇄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일부 구간 폐쇄

세븐오크스Pkwy~서전트Rd다음 주 20일부터 26일까지  지난달 조지아 400번 도로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가 개통된 가운데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확장 공사 지속으로 교통

조지아주 '심한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급증
조지아주 '심한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급증

상추나 샐러드 꼭 물에 씻어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지아주 내에서 심각한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기생충 감염 사례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귀넷서 찜통차 안 반려견 방치 잇달아
귀넷서 찜통차 안 반려견 방치 잇달아

5월 이후 최소13건견주에 소환장 발부 한여름 찜통차 안에 방치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다. 최근 귀넷에서는 반려견을 찜통차 안에 방치한 견주가 처벌을 받게 될

조지아서 메가밀리언 400만달러 당첨자
조지아서 메가밀리언 400만달러 당첨자

세인트메리스서…4배 옵션슈가힐서는 '판타지5' 당첨 조지아에서 메가밀리언 복권 400만달러 당첨자가 나왔다.14일 밤 진행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는 6억 3,700만달러의 행운

I-285 또 차단... 교통대란 예고
I-285 또 차단... 교통대란 예고

16번-18번 출구 일부, 전면 폐쇄 애틀랜타 지역 운전자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노후화된 콘크리트 슬래브 보수 공사를 위해 이번 주부터

귀넷 재산세율 6년째 동결될 듯
귀넷 재산세율 6년째 동결될 듯

일반세율 올해도 6.95밀즈 유지 주민공청회 이어 내달 4일 확정 귀넷 카운티 올해 일반 재산세율이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14일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여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여

“가고메 콤부 후코이단 배합- JHFA 인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을 선택할 때 원료와 품질 관리 기준까지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우미노시즈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