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지역뉴스 | | 2017-06-10 10:10:41

애잔한,파두,포트와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항해시대의 찬란한 문화와 애환을 동시에 간직한 나라 포르투갈. 지금은 화려했던 역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대국 국민다운 여유와 소박하면서도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곳곳에 배어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곳이다. 특히 포르투갈 국민 민요 파두(Fado)의 애잔한 선율에 가슴을 적시고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한 잔의 포트와인에 인생의 애환을 녹일 수 있는 곳이 포르투갈이다.

문화와 역사를 기행하고 정스러운 삶의 멋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포르투갈에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보자.

▦소박한 3,000년 고도(古都) 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다. 대서양과 접해있는 인구 52만명의 항구도시 리스본은 대항해시대의 역사유물과 도시 전체가 파괴됐던 1755년 대지진 이후 건설된 현대식 건물로 역사를 넘나드는 곳이다. 특히 이슬람 문화가 자리잡아 독특한 매력과 흥미를 선사한다.

리스본 구 시가지의 중심부는 바이샤지구라 하는데 호시우 광장과 코메르시우 광장을 중심으로 행정, 경제, 문화, 교통행정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리스본의 상징 중의 하나는 노란 트램이 골목골목을 누비며 언덕을 올라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동네 골목사이에는 레스토랑과 바가 산재해 있는데 이곳에서 전통음악인 파두 공연을 볼 수있다.

 

▦리스본의 보물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땅끝마을

1498년 마누엘 1세가 바스코다 가마의 인도항로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했다는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수도원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곳이다.

이 수도원은 로마시대의 바실리카를 원형으로 하는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양식을 복합한 독특한 형태로 인해 건축공법이나 미술양식을 연구하는 관련 전문가들도 많이 찾는다. 수도원 내부의 아기자기한 무늬 병렬과 외부에 장식된 수많은 첨탑과 화려한 치장들은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유럽의 땅끝마을이 불리는 카 보다 호카는 푸른잔디와 노란 꽃, 빨간 등대가 눈부신 파란바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한다.

바위에 프로투갈의 시인 카몽이스가 쓴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이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는 글귀가 적혀있어 유럽의 땅끝마을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다.

▦마을전체가 문화유산인 신트라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신트라는 중세풍의 고성이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됐다는 신트라 왕궁, 무어인들이 쌓았다는 무어성 등 다양한 문화재가 많기 때문에 마을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등재됐다.

르네상스와 이슬람 양식, 고딕양식의 복합적으로 건설된 페냐성은 신트라 왕궁의 대표적인 성으로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를 연상할 정도로 독특하고 색깔도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신트라의 페냐성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성과 함께 세계 2대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기도 한다.

 

▦포르투갈의 자존심 포트와인(Port Wine)

포트와인은 포르트(Porto), 즉 항구에서 만든 와인을 뜻하는데 지금은 포트와인으로 불리게됐다. 디저트 와인의 대명사로 통하는 포트와인의 유래는 영국과 프랑스간의 100년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은 당시 프랑스산 와인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포르투갈 와인을 수입했다. 그러나 오랜 운송기간으로 와인 맛이 변질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다가 우연히 와인에 블렌디를 넣으면 와인이 상하지도 않고 맛과 향기는 더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알코올 도수는 다소 올라가고 맛은 달콤한 맛으로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로인해 포트와인은 오늘날까지 디저트 와인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오픈하고서도  한 달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일반와인과 다른 특징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 여행의 포트와인 와이너리 투어는 엘리트 투어만이 고집하는 독특한 스페인-포르투갈 프램그램이다. 포로투갈의 와이너리 투어는 오랜시간의 비행과 도시 관광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고 여행의 낭만과 멋을 동시에 주는 독특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포트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인 포르토 지역은 포르투갈의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인데 특히 소설 해리 포터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는 곳이다. 포르토 역사지구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유럽에서도 몇 안되는 고도시다. 크루즈를 타고 포르토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성모 발현지 파티마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파티마는 리스본 북쪽 120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지난 1917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이후 세계적 관광지가 됐으며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성모마리아 발현 날짜인 5월13일과 10월13일에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데 특히 올해 5월13일에는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이곳을 방문했다.

여행 팁

엘리트 투어의 포르투칼·스페인 투어는 이 지역의 역사 문화 기행과 함께 현지 음식과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여행의 낭만과 추억을 더해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11박12일 동안 포르투갈·스페인의 이베리아반도를 일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22일 출발한다. 포르투칼 리스본과 신트라, 포로토지구, 유럽의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코르도바, 그라나다, 알함브라 추억의 알함브라 궁전, 톨리도, 세비아, 바로셀로나로 이어지는 이슬람과 기독교문화의 대역사문화 기행이다. 문의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 1층.(213)386-1818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파두(Pado) 포르투갈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국민민요를 일컫는다. 숙명이란 뜻의 파두는 애잔하고 구슬픈 선율이 인상적이다. 주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여가수가 부르는데 만돌린과 기타 반주로 서정적이고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가사의 내용은 주로 이루지 못한 운명적인 사랑, 슬픈 인생을 노래하고 있다. 구슬픈 파두의 노래와 함께 포트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옛 추억이 살아나는 감동을 맛볼 수있다.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애잔한 파두의 선율에 포트와인의 추억을 싣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2일 정오부터 슈가로프 밀스전 세계 문화 체험할 수 있어 귀넷 카운티가 오는 2일 제12회 연례 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청사 개방 행사(Open House)를 개최한다. 이번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예정메달리스트 김한수, 이엔지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주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6일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에서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 오랜 기간 동안 무보험 및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조지아의 한 병원이 영구 폐쇄된다.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Fay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포틀랜드행 델타 항공편산모∙아기 모두 무사해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번 일은 24일 밤 애틀랜타발 오리건주 포틀랜드행 델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오는 2026년 5월 16일, 릴번 버크마 고등학교에서 제3회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I'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시나위' 합주와 '쟁강춤', 'K-소리 가야금' 등 조지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지역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국악으로 잇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흥과 멋을 전파하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이 창단 10주년 정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26년 4월 26일 스와니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클래식 성가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과의 특별 무대로 세대 간 화합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 치유와 소망을 전해온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문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조지아주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이민 단속 체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하루 평균 체포 인원은 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으며, 구금 시설 수용 인원도 22% 늘어난 3,300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 국적자는 전체 추방자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태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방정부의 287(g) 프로그램 가입 의무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애틀랜타 칼럼] 인내와 노력 이것이 천재의 참뜻

이용희 목사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탄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재로 불리는 사람들의 본질을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또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25일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2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코페재단은 이번 사무실 마련을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로그너 박 경찰관 신규 임용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조지아주 둘루스시 경찰서에 한인 경찰관이 신규 임용됐다.둘루스시 경찰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