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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향한 사랑이 2만 불의 기적으로

지역뉴스 | | 2026-02-03 14:02:19

캔들스 포 윌리엄, 창업자, 윌리엄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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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상의, 차세대 기업가들 격려

"동생 향한 사랑 향기로 피어나"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지난 4일 오전 둘루스 콜핑 2층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희귀 질환 인식 개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기업가 윈스턴 라(Winston Ra) 군과 데이빗 윤(David Yoon) 군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와 윌리엄 증후군(Williams Syndrome) 환자의 가족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인 젊은 인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차타후치 고등학교(Chattahoochee High School) 12학년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은 지난 2024년 7월 '캔들스 포 윌리엄(Candles for William)'이라는 소셜 벤처를 설립했다. 윈스턴 라 군은 1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 질환인 윌리엄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동생 윌리엄이 주변에서 소외당하는 모습을 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친구인 데이빗 윤 군과 손을 잡았다.

이들이 제작하는 향초는 천연 소이 왁스와 비건 향료 등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초기에는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했으나, 이들의 진심 어린 활동이 지역 유력 매체인 WSB 액션 뉴스(WSB Action News)를 통해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도 직후 하루 만에 2,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총 2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재료비를 제외한 수익금 대부분을 관련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날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는 두 학생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과 함께 상공위원들의 정성을 모은 1,2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윈스턴 라 군은 "동생과 같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대학 진학 후에도 조지아텍(Georgia Tech)에서 공부하며 비즈니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더빌트 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진학 예정인 데이빗 윤 군 또한 "온라인 플랫폼 관리를 통해 사업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 학생은 상공회의소로부터 받은 후원금 1,200달러 역시 그동안 자신들을 도와준 커뮤니티와 단체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오동 회장은 "30년 역사의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이처럼 훌륭한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하고 격려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향초 구입처: https://www.candlesforwilliam.com

제인 김 기자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희귀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소셜 벤처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 데이빗 윤 군에게 감사장와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오동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앞줄 왼쪽서 두번째)과 상공위원들이 소셜 벤처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뒷줄 왼쪽서 다섯번째), 데이빗 윤(뒷줄 왼쪽서 여섯번째)군에게 감사장와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한 후 응원 온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하고 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이 소셜 벤처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 데이빗 윤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이 소셜 벤처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 데이빗 윤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 데이빗 윤 군이 사업의 미션과 행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캔들스 포 윌리엄'을 설립한 윈스턴 라, 데이빗 윤 군이 사업의 미션과 행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캔들스 포 윌리엄'에서 판매하고 있는 향초들 모습.
'캔들스 포 윌리엄'에서 판매하고 있는 향초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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