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엘리트 학원

각급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세칙 마련 고심

지역뉴스 | | 2025-05-14 11:07:24

휴대전화 사용금지, 고등학교 확대, HB340, 세부시행방안, 조지아, 켐프, 법안서명, 내년7월 발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켐프, 법안 서명…내년7월 발효

올 연말까지 세부지침 마련해야

 

 2026년 가을학기부터 고등학교를 제외한 조지아 모든 공립학교들 대상으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각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은 세부시행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주  공립 유치원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HB340)에 서명을 마쳤다.

해당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한 뒤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 학부모들이 공개 반대에 나섰지만 법안 서명은 막지 못했다.

HB340은 휴대전화와 함께 수업 중 태블릿이나 헤드폰 등 모든 전자기기 사용을 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나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을 학생에게 제공해야 한다. 혹은 별도의 장소를 지정해 학생이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도 법안에 규정돼 있다. 

각 교육청과 학교는 법 규정에 따라 2026년 1월 이전까지는 학교별 세부시행세칙을 마련해야 하며 같은해 7월1일부터는 전면 시행해야 한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애틀랜타 학군 내 일부 학교와 마리에타 중학교, 디캡 학군 일부 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풀턴 교육청도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치 세부방안을 이미 마련한 상태라고 내부 관계자가 전했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내놓고 있지 않다. 다만 현재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규정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풀턴 교육청은 고등학교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 도입여부에 대해 6월 중에 교육위원회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HB340을 발의한 스캇 힐튼 주하원의원도 “휴대전화 금지조치가 중학교 이하에서 정착되면 고등학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필립 기자>

 

마리에타 교육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자기 잠금장치.
마리에타 교육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자기 잠금장치.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 태양 에너지 큰손 부상
교회 등 종교시설 태양 에너지 큰손 부상

조지아서 최근 도입 교회 급증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조지아에서 교회 등 종교시설이 큰손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17일 신문에 따르면 던우

조지아 소득세 추가 환급 일부 지체
조지아 소득세 추가 환급 일부 지체

주세무국 “순차적 지급 중” 이달초부터 지급되고 있는 조지아 주민 소득세 환급금이 일부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조지아 세무국은 “현재 환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수필] 곰과 여우
[수필] 곰과 여우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천식 증상으로 위급해진 정 할머니를 응급실로 보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 며칠 더 살펴보자는 의사 의견에 따라 일반 병실로 옮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최선호 보험전문인 '이민인' 씨는 아직 60세도 안 되었지만, 이미 몇 년 전부터 메디케어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는 다들 의아해한다. “아직 65세도 안 됐는데, 어떻게 메디케어를

19일 '준틴스' 연방공휴일, 민간기업은
19일 '준틴스' 연방공휴일, 민간기업은

관공서 및 은행 19일 휴무민간 기업은 선택적 휴가 6월 셋째 주 목요일인 19일은 연방정부와 조지아 주정부가 지정한 ‘준틴스’(Juneteenth) 공휴일이다. 2021년 조 바

“입주만 하면 뭐든지 다 해 줄게”
“입주만 하면 뭐든지 다 해 줄게”

애틀랜타 도심 ‘191피치트리 타워’입주 희망기업에 건물 개명권까지   애틀랜타  도심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건물이 임차인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과 함께 건물

한인 미술협, 광복 80년 특별전시회 개최
한인 미술협, 광복 80년 특별전시회 개최

작품 30점 전시, 한복 인형 전시도7월 14-25일, 존스크릭 아트 센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 한인미술협회(회장 이병근)가 주최하는 특별 전시회 ‘광복 80: Celeb

귀넷 암약 대규모 아시안 절도조직 검거
귀넷 암약 대규모 아시안 절도조직 검거

중국∙동남아계 추정 10명 체포전자기기 등 피해액600만달러 귀넷을 주무대로 한 대규모 절도 조직이 검거됐다. 체포된 조직원들은 모두 아시아계로 피해규모는 600만달러가 넘는 것으

연방상원의원 협박 둘루스 남성 기소
연방상원의원 협박 둘루스 남성 기소

폭력 암시 음성 메시지 남겨    두 명의 연방상원의원에게 폭력을 암시하는 협박성 음성 메시지를 남긴 둘루스 20대 남성이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16일 연방 법무부 발표에 따

〈포토뉴스〉 대전중고 동창회 상반기 야유회 개최
〈포토뉴스〉 대전중고 동창회 상반기 야유회 개최

애틀랜타 대전중고 동창회(회장 노흥성)는 지난 14일 정오 스와니 크릭 파크에서 2025년 상반기 야유회를 갖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연락처=노흥성 회장 470-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