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
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승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으며, 1명은 치료를 위해 이송되었고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방 항공청(FAA)에 따르면, 승무원은 엔진 문제로 인해 오전 9시 5분경 이륙을 중단했다. FAA는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피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행 2668편 보잉 757-300에서 이루어졌다. 델타 항공은 승객 201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에 따르면 승객들은 눈 덮인 활주로에서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온 후 터미널로 이동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는 눈 덮인 활주로에 있는 승객과 항공기에 대응하는 비상 대원들이 나와 있다.
이륙이 중단된 날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수백 건의 항공편이 취소된 폭풍이 몰아친 날이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이 사건과 악천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은 서면 성명에서 "우리 직원과 고객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고객의 경험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저희의 초점은 고객의 즉각적인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입니다."
오전 10시 30분경,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소셜 미디어에 항공기와 활주로가 곧 정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게시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