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확산∙행사 줄줄이 취소
항공기 운항도 차질 생길 듯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눈 소식과 함께 폭풍 주의보가 발령되자 각급 학교가 10일 임시 휴교에 들어가고 예정된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각급학교 휴교 확산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10일을 디지털 학습의 날로 결정했다.
폴크 카운티 교육청도 8일 웹사이트를 통해 “10일을 재택학습의 날로 정했다”고 알렸다.교육청은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10일과 11일 예정된 모든 과외활동과 운동경기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고든 카운티도 10일 휴교를 결정했다.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 등 조지아 북부 지역 다수 카운티 교육청도 일기예보를 모니터링하며 휴교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학들도 속속 휴교를 결정하고 있다. 4개 대학이 속해있는 애틀랜타 대학 센터 컨소시움은 10일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조지아텍과 UGA도 9일 오후 휴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말 행사 취소
눈과 폭풍으로 주말에 예정된 상당수 행사가 취소된다. 애틀랜타 식물원도 주말 문을 닫는다, 이번 주말 최대 스포츠 행사였던 61개 지역 남녀 레슬링 토너먼드 대회도 조기 개최됐다. 이밖에 각 지역에서 예정된 야외행사는 대부분 취소된 상태다.
▪항공기 운항 차질
주요 항공사들은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 이용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약변경에 따른 추가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델타는 10일과 11일 운항 예정편에 대한 예약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트디 항공도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