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전공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유한대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육과 현지 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교육 센터의 기획과 운영 하에 진행됐으며, 특히 맞춤형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을 통한 글로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영어 구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다양한 현장 방문과 체험 활동을 통해 이론 학습과 실제 경험의 균형을 이루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유한대뿐만 아니라 극동대, 초당대 등의 여러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학생들은 유명 호텔인 콘래드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을 직접 방문하여 호텔 시설 체험을 비롯한 호텔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호텔 운영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호텔 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의 아마존 제2본사를 방문하는 특별한 기회도 가졌다. 이외에도 국립 보건원(NIH)의 임상 센터(Clinical Center) 방문을 통해 의료 시설을 견학하며 최첨단 의료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아울러 문화체험으로 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조지타운 대학교를 방문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 국립 보건 박물관, 국립 미술관 등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유한대 실내건축학과 정연주 학생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성공 사례를 접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취업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럼비아 칼리지 안주희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한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곧 개관하는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를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올해 2월까지 부산대를 포함한 전북대, 안동대의 연수 계획을 갖고 있다.
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703-206-0508 혹은 gracey@ccdc.edu로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