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그니아사,재개발DRI 공개
도라빌 최고층 건물∙아파트 등
도라빌 구 K마트 부지 재개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발사 인시그니아는 이번 주 도라발 구 K마트 부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영향평가 예비 보고서(DRI)를 당국에 제출했다.
DRI에 따르면 인시그니아사는 ‘로터스 그로브’로 불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3억 달러를 투자해 도라빌 최고층 건물과 78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
나머지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부지에는 객실 168개 규모의 호텔과 푸드홀, 상업시설과 공원 그리고 도라빌 시민센터가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 13에이커 규모의 구 K마트 부지는 2010년 K마트 철수 뒤 재개발 예정지로 지정됐다. 이후2015년 매걸리+슈미트사가 재개발에 나섰지만 별다는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고 2019년 인시그나아사가 처음 로터스 그로브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도라빌시는 로터스 그로브 사업에 대한 4,100만 달러 규모의 세제지원을 승인했고 인시그니아사는 폐점된 K마트 건물을 철거했다.
로터스 그로브 사업은 최종적으로 2028년 완공 예정이며 1단계 사업에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발사인 레시아사가 참여한다고 어버나이즈 애틀랜타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1단계 사업 첫번째 건물은 12층 규모의 456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로 추진되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포함된다.
하지만 이번 DRI에도 보다 구체적인 재원조달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 K마트 부지 재개발 사업은 GM 공장 부지 재개발과 함께 도라빌 지역 상권과 모습을 크게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근 뷰포드 하이웨이는 애틀랜타에서도 대표적인 다문화 커뮤니티가 형성된 곳으로 메트로 시티 은행과 제일은행 본사 건물을 중심으로 한인상권도 형성돼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