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드롭 부활에 피치볼까지
시∙경찰, 종합안전대책 발표
새해 전날과 새해 첫날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피치드롭 행사와 피치볼 경기가 예정돼 있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전 인력을 투입해 안전 확보에 나선다.
30일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국장은 피치드롭과 피치볼 등 새해 전후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새해 전야 피치드롭 행사가 2년만에 부활되고 새해 첫날 오후 1시에는 대학 풋볼 경기인 피치볼 경기가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애틀랜타시와 경찰당국은 두 행사 모두 따뜻한 날씨와 최근 새롭게 오픈한 도심 호텔들로 인해 최근 몇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의 관중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안전대책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부터 피치 드롭 행사장 주변도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주차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마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지정된 구역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 경찰은 모든 인력이 12시간 교대 근무에 나서게 되며 시 911센터도 비상상황을 대비해 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시와 경찰은 행사기간 중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합동단속팀을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불꽂놀이도 가급적 개인적으로는 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특히 축하용 개인 총기 발사는 절대 금지되며 위반시 즉시 현장에서 체포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