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균 2.95달러
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스값 부담은 평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매트로 애틀랜타의 평균 개스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2.9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 여름인 7월 평균 3.44달러에 비해 50센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성탄절 직전 메트로 애틀랜타 평균 개스가격은 팬데믹으로 인해 개스 수요가 크게 감소했던 2020년 2.02달러로 하락한 뒤 2021년 3.15달러, 2022년에는 2.75달러 그리고 지난해에는 3.0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J.D. 파워 연구에 따르면 당분간은 전국 평균개스가격이 3달러에서 2달러 중반대 이하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J.D. 파워는 “미국의 원유 정제 및 생산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해 별도의 생산용량 확보가 없는 한 개스값 추가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