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20일···허리케인 여파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오바마 케어 가입 신청기간이 5일 연장됐다.
조지아 보험국은 12일 “조지아 전용 웹사이트 신설과 함께 허리케인 헬린과 밀톤의 여파로 당초 이달 15일이던 내년 1월 적용 오바마 케어 가입 마감일을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연장조치와는 상관없이 내년 2월부터 적용되는 오바마 케어 가입 신청 기한은 1월 15일로 변동이 없다.
가입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이게이터’ 역시 계속 이용 가능하며 직장 변경 등 특별사유 발생 시 별도의 가입 기간을 통해 추가가입 기회가 제공된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별도의 조치가 없으면 조지아 주정부는 2024년 가입했던 보험 플랜과 가장 유사한 플랜으로 자동 갱신조치한다.
올해부터 조지아 정부는 오바마케어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가입 및 신청 웹사이트도 기존 Healthcare.gov에서 GeorgiaAccess.gov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 정부는 연방정부에 지불하던 수백만 달러 규모의 행정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오바마 케어 신규 가입자수는 13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