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은 무정한 한해가 떠나는 순간이다.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모자라고 부족한 것이 너무 많고 계획했던 것들 뜻대로 안된 채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간다. 아쉬워하며 어리석게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건강하게 열심히 살았으니 감사할 뿐이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지나친 과욕은 헛된 꿈이 돼 불행을 자초할 수가 있다. 지난 한해도 애틀랜타와 미국 그리고 전세계 인간사회는 다툼과 싸움이 그칠 날이 없는 인재에 의한 비극이 계속 이어져왔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비양심적이고 비정의로운 행위를 국가와 사회를 위한 행위로 정당화시키면서 상대를 적대시하고 죽기 살기로 자신의 뜻과 야욕을 성취하려는 무모한 행위들 때문에 싸움이 계속 치열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본의 싸움은 하마스가 죄 없는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했기 때문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푸틴의 장기집권을 위한 야심 때문인데 결과는 모두다 무고한 양민들과 젊은이들을 희생시킨 비극인데 그 참혹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너무나 부질없는 인간들의 추악한 망동이다.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인성 때문이다. 사랑은 진실과 이해와 배려와 용서와 베품의 모체이고 미덕이다. 사랑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런데 높고 넓은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저버린 사람들이 많아 인류사회는 비극이 그칠 날이 없다. 사랑을 못하고 미워하기 때문에 죄 없는 사람들을 마구 사살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도 인종 갈등이 존재하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이곳 한인사회도 갈등과 편견이 심하고 사랑이 메말라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지 못해 분열이 심각한 상태다. 서로 사랑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고 또 뜻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사다. 그래도 새해에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함께 가꾸자. 인생은 유한하고 내일과 미래를 알 수 없고 떠날 때는 빈손이다. 다 함께 새해를 아름답게 베풀고 나누자. 믿음이 부족한 죄 많은 필자는 하나님과 예수님 말씀에 역사인 성경을 읽고 배우고 있는 평신도이지만 새해에는 더욱더 사랑을 하며 살려고 고린도전서 제13장 1절부터 7절까지 말씀과 13절 말씀을 기록한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며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7.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3.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 중 제일은 사랑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