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서···1세∙ 5세 아이 포함
범인,가족 살해뒤 자살한 듯
일가족 4명을 포함한 5명의 시신이 한 아파트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디캡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께 웰페어 점검을 위해 플랫 숄스 선상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내 가정을 방문했던 경찰에 의해 알려졌다.
당시 아파트 안에서는 두 명의 여성과 두 명의 아이 그리고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틀 뒤인 9일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망자는 43세의 여성 몰리안 존슨과 25세의 며느리 그리고 각각 1세와 5세인 손주들이었다. 또 다른 사망자는 42세의 조나단 다든이라는 남성으로 경찰조사 결과 존슨과 연인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다든이 존슨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동기와 관련 경찰은 다든이 존슨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이웃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든이 성탄절 저녁 때 일을 저지르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