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목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
김은수 목사 권면, 서삼정 목사 축사 전해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4대 담임으로 홍종수 목사를 세우는 위임예배가 PCA 장로교단 소속 한인동남부 노회 위임국주관으로 교단헌법(BCO)에 따라 본당에서 3일 열렸다.
이날 위임예배는 PCA 한인동남부 노회의장이며, 아틀란타 밀알 선교단 단장 최재휴 목사의 사회로 이석주 장로의 기도, 이재룡 목사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를 주제로 한 말씀, 위임목사 및 교인들에게 서약과 선포, 김은수 목사의 권면, 서삼정 목사의 축사 및 축복, 홍종수 목사의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랜도 섬기는 장로교회 이재룡 원로 목사는 “갈등과 힘듦이 있어도 하나님은 나의 모든 선한 것을 보여주고 계신다는 믿음과 은혜를 잊지 않고 사모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라며 “그 영광을 경험하는 거룩한 교회, 담임목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최 목사가 증인들을 두고 홍 목사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의 서약을 받았으며,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됐음을 선포했다.
김은수 목사(GRS 원장)는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새롭게 세워진 홍 담임목사를 믿고 사랑하며 기도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지난 1976년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오랜시간 기여했던 서삼정 원로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따뜻한 가슴을 지닌 하나님의 사람을 기도하면서 찾아왔는데, 홍 목사를 만나고 적합했다고 생각했다”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많은 일을 하셨지만, 아직도 더 하시고자 하는 많은 일을 위해 홍 목사를 세워주신 것으로 믿고 축하드린다”고 축사와 축복의 기도를 전했다.
이에 대한 답사로 홍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동안 다듬어 주시어 이렇게 큰 축복을 받게 됐다”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들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자”며 성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기도와 섬김을 다짐했다.
홍 목사는 시카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신학교에서 M.div를 마치고 Th.M in OT, Ph.D 과정 중에 개척사역에 사명을 받고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 새 생명장로교회를 개척하여 16년 간의 목회사역을 통해 기적적인 이민교회 부흥과 두번의 교회 건축의 하나님 일하심의 은혜를 체험했다. 또한 활발한 국내 국외 선교사역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복음사역으로 최선을 다해 섬겼다. 펜데믹 이후 무너져가는 교회들을 바라보며 Open Kingdom Network, Inc 의 Church Planting Coordinator 를 맡아 교회 활성화 비젼을 가지고 기존의 어려움에 처한 교회인 메이컨 한인장로교회 사역을 감당하던 중에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 4대 담임 목사로 청빙을 받게 됐다.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는 현재 미국장로교회 한인 동남부 노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칼빈주의 개혁신앙을 따라 사도신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신앙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주일 예배 1부는 오전 9시, 2부는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유튜브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