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C조사결과 88.2%···백인 86.7%
ATL은 흑인주택구매자에 최고도시
애틀랜타가 흑인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
모기지 리서치 센터(MRC; Mortgage Research Cente)는 1일 흑인 주택 구매자들에게 가장 좋은 조건의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100개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MRC는 이번 평가작업을 위해 모기지 승인율과 흑인 주택소유 비율, 주택의 적정성 등을 지표로 이용했다.
평가작업 결과 애틀랜타가 흑인주택구매자들에게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MRC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흑인에 대한 높은 포용성과 모기지 승인율,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흑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1위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또 애틀랜타 흑인의 모기지 승인율은 81.5%로 백인의 91.0%보다 9.5%포인트 낮지만 전국평균 차이 13.3%보다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애틀랜타에 이어 워싱턴DC와 달라스, 살롯 순으로 흑인주택 구매자에서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인종별 주택 모기지 승인율에서 아시안이 8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인이 86.7%로 아시안과 백인만 전국 평균 84.7%보다 높은 승인율을 보였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