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200달러 이하 방이 없다”… 치솟는 호텔 숙박료

미국뉴스 | | 2024-10-01 08:53:43

치솟는 호텔 숙박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호텔 20%~30% 올라

 

“휴양지에서 200달러 미만 호텔을 찾기가 어려워요.” 이달 중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한 미국인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1박에 300달러 이하의 괜찮은 숙소를 찾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최근 전국 호텔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처럼 미 전역에서 호텔 가격 인상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 회사인 코스타그룹의 8월 조사 결과, 2024년 미국 상위 25개 시장에 있는 호텔 중 20%가 하루 평균 2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전인 2019년에는 13%에 불과했다.

 

코스타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보스턴과 마이애미의 호텔은 올해 현재까지 평균 야간 요금이 227달러였고, 샌디에고의 요금은 평균 217달러였다. 뉴욕은 27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등 남가주도 200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호텔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는 2019년에 비해 36%나 뛰었고,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35%나 뛰었다. 얀 프라이타크 코스타 호텔분석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영향과 가격 인상이 일치하지 않아 비용 상승을 관리해야 하는 호텔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모든 호텔이 올린 건 아니다. 오히려 저렴한 호텔의 경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가격을 소폭 인하했다. 반면 상위 호텔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카벨 코넬대 교수는 “많은 호텔 운영자들이 객실을 채우기 위해 할인을 피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5년 OBBBA는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를 모두 영구 폐지하였다.  두 제도는 TCJA(Tax Cuts and Jobs Act, 2017년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