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국 서류심사 적체·지연 ‘심각’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03-24 09:01:55

이민국, 서류심사, 적체·지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주권 청원 적체건수

1.8% 늘어 235만 달해

시민권 처리 6.4개월

 USCIS의 서류 적체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USCIS의 서류 적체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서류 심사 지연 및 적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재결합의 중요한 단계인 I-130 영주권 청원의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2024년 12월의 16.8개월에서 2025년 1월 17.4개월로 늘어났다. 1월에 9만4,739건의 새로운 청원이 접수되었지만 승인된 청원은 4만9,395건에 불과했고, 8,332건이 거부됐다. 이로 인해 적체 건수가 지난해 12월의 231만3,876건에서 235만5,271건으로 1.8% 증가했으며, 6개월 이상 지연된 신청은 187만2,469건에 달했다.

 

영주권 신청(I-485) 적체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는데, 보류 중인 총 건수는 12월의 110만2,338건에서 1월 112만4,021건으로 2% 증가했다. 가족, 취업, 망명과 같은 하위 범주에서 처리 시간은 평균 11.8개월에서 12.2개월로 늘어났다. 승인율은 14.3% 증가한 6만5,107건으로 늘어났지만, 9만2,424건의 새로운 신청이 쏟아지면서 적체가 심화됐다.

 

시민권 신청(N-400)의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6.4개월로 주요 양식 중 가장 빠른 편이지만 12월의 6.1개월에서 늘어났고, 처리 대기 건수도 53만5,601건에서 54만820건으로 늘어났다. 1월 중 신규 신청(8만7,174건)이 16.4% 급증한 상황에서 승인 건수는 7만4,957건에 불과해 적체 현상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6개월 이상 보류 중인 케이스는 6.8% 증가한 12만7,193건으로 집계됐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더 많은 이민자가 시민권을 신청함에 따라 비교적 효율적인 시민권 신청 프로세스조차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요 신청 서류에 대한 심사 지연으로 USCIS의 적체 건수는 2024년 12월의 556만 건에서 2025년 1월의 567만 건으로 늘어났다. 승인이 보류된 고용 허가서(I-765)만해도 120만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가 하락이 401(k) 영향?.… 불안감부터 피해야
주가 하락이 401(k) 영향?.… 불안감부터 피해야

은퇴 단계별로 투자 전략 조정퇴직 5년 전, 보수적 전략 전환15~20년 전, 타겟 데이트 펀드젊은층, 소규모·장기 투자 시작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퇴 자금 투자자들

스와니서 자전거 경주 개최 예정
스와니서 자전거 경주 개최 예정

도심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레이스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크리테리움 경주 선수 모습. 사진=스와니 시 제공.  스와니 시가 오는 4월 30일 수요일, 메인 스트리트 타운 센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로 직원 8∼50% 감축 계획”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로 직원 8∼50% 감축 계획”

WP, 백악관 내부 문건 입수 보도…22개 기관 감원 계획 제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 출범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 출범

한인사회 결속과 권익보호 차세대 한인 미래 위한 지원 조지아 동남부 지역 한인 사회의 결속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한다.조

현대차 정치적 위협에도 EV생산 가속화
현대차 정치적 위협에도 EV생산 가속화

메타플랜트 생산 연간 50만대로 늘려인센티브·관세 보다 소비자 선호 중요 트럼프 정부의 세액공제 중단 및 관세부과 등의 정치적 위협으로 미국인들이 전기차 구입이나 운행에 주춤하고

노스포인트 몰 친보행자 환경으로 바뀐다
노스포인트 몰 친보행자 환경으로 바뀐다

알파레타 시의회, 개발안 승인올해 말 공사 시작···30년 시한 몰 활력 되찾기 위한 노력 일환 알파레타  쇼핑명소 중 한 곳인 노스포인트 몰 주변이 보행 및 친환경 지역으로 개발

"소셜넘버 알려주지마세요"
"소셜넘버 알려주지마세요"

메시지에 링크 포함해 클릭 유도이메일 사기도 빈번히 발생 소셜넘버 도용 사기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지난해만 소셜넘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총 5억7,700만 달러에 달한다.가장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소비자들, 정책변화에 따른 잠재적 고통 우려"장단기 기대 인플레 모두 올라…파월은 "여타 통계와 다른 이상치" 평가절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비대위 29일 총회 열어 이홍기 탄핵 예정
비대위 29일 총회 열어 이홍기 탄핵 예정

한인사회 정상화 위해 탄핵 시급해어디서도 인정 못받는 이홍기 퇴출최근 김백규 위원장 등 제명 만행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29일

CDC 대량 해고···애틀랜타 지역경제 먹구름
CDC 대량 해고···애틀랜타 지역경제 먹구름

HHS, CDC 포함 1만명 감축계획 발표애틀랜타, 고임금 일자리 사라져 타격  연방 보건복지부(HHS)가 1만명의 정규직원을 해고하기로 하면서 HHS 산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