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역대급 폭풍우에 중서부 등 8개주 피해…최소 40명 사망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3-16 09:56:39

중서부,괴물 토네이도,폭풍우,허리케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대통령 “피해 현황 파악 중…연방정부가 지원할 것”

 

 16일 미주리주의 토네이도 피해 지역[로이터]
 16일 미주리주의 토네이도 피해 지역[로이터]

 

미국에서 지난 주말 이례적으로 강력한 폭풍우가 중서부와 남부 8개 주(州)를 강타해 최소 4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17일 ABC 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사흘간 미주리, 아칸소, 텍사스, 캔자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등 지역이 토네이도와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큰 피해를 봤다.

ABC 방송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총 20여개 주에서 970건 이상의 심한 폭풍우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시시피주에서는 지난 15∼16일 1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시시피주 틸러타운 등 남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79㎞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가면서 최소 6명의 사망자를 냈다. 또 다수의 주택이 파괴돼 200여명이 집을 잃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52개 카운티에서 폭풍우 피해가 발생했으며, 3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캔자스주에서는 지난 15일 셔먼 카운티의 고속도로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50여대의 차량이 충돌해 8명이 숨졌다.

텍사스주에서도 러벅과 애머릴로 등 지역에서 모래폭풍으로 30여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앞서 미주리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동시 다발한 토네이도와 폭풍우로 12명이, 아칸소주에서는 3명이 숨졌다.

오클라호마에서는 건조한 기후에 강한 돌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13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주택 400여채가 파손됐다. 오클라호마 당국은 이번 화재·강풍과 관련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와 경계를 맞댄 루이지애나주 동남부 켄트우드 지역도 토네이도로 타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우에 따른 여러 경보를 발령하면서 이례적으로 '고위험' 등급을 매겼다. 전문가들은 3월에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악천후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올해는 특히 그 규모와 강도가 더 세졌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방 정부가 이번 폭풍우로 영향받은 지역들의 피해 현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역 정부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끔찍한 폭풍우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한 멜라니아와 나의 기도에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