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검시국 사인 조사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유명 찜질방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사망했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윌셔가에 있는 W스파에서 김모(64)씨가 숨졌다.
이 업소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이날 정오께 스파 내 온탕에서 앞으로 엎드린 채 주변 손님들에게 발견됐다”며 “손님들이 스파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고, 직원은 즉각 인공호흡(CPR)을 시행하며 911에 신고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도 CPR을 시행했으나 김씨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스파 관계자는 사고가 일어나기 바로 전 김씨가 주차 문제로 자동차 키를 직원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등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