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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미주한인 | | 2026-03-04 09:21:32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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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

“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승객이 앞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30대 한국인 여성 승객의 머리를 내리쳐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LA발 여객기 기내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LAX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내에서 3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과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패키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여행을 왔다가 한국으로 귀국하는 길이었다. B씨는 남편과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미국 여행길에 나서서 혼자 여행을 온 A씨와 패키지 여행을 하던 도중 말다툼을 하는 등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귀국날 LAX 공항 터미널에서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A씨가 B씨와 가족에게 시비를 걸어 다툼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비행기에 탑승해 기내 앞좌석에 앉아 있던 B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폭행으로 B씨는 이마 부위에 약 5㎝가량의 상처를 입는 등 크게 다쳐 피를 흘렸으며, 당시 기내에 탑승 중이던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 폭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들은 사건 직후 A씨를 제압해 피해자와 분리 조치했으며,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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