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미주한인 | | 2026-02-26 09:14:47

김원석 부동산,총 5천만 달러 투자금,당장 상환 못한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

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

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박상혁 기자]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박상혁 기자]

 

남가주 한인들과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를 해온 한인 업체가 상당수의 투자자들로부터 계약 불이행 등을 이유로 줄소송을 당한 가운데 회사 측이 최근 시장 악화를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수익을 당장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혀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1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계약 위반을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당한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Kim Real Estate)’의 김원석 대표는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투자자들의 상환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파산 신청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 이 업체가 파산에 이를 경우 수백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는 상황이 현실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현재 이 업체에는 남가주와 미국내 타주 지역 및 한국에서 자금을 넣은 투자자들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투자 금액은 적게는 1만 달러에서부터 최대 200만 달러대까지 달하며 전체 투자금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에 따르면, 이 업체는 수년 전부터 남가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금을 유치해 왔다. 하드머니 대출이나 부동산 플리핑 방식으로 고수익을 약속했으며, 일부 투자자는 에스크로가 열리기 전 이미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안내를 받거나, 거래가 무산된 뒤에도 별도의 통보 없이 다른 투자 기회를 권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전체 투자금 약 5,000만 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은 부동산 플리핑에 투입되는 지분 투자이며, 나머지 절반은 고정 수익을 약정한 차입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계약자들의 투자금 상환 시점이 각각의 해당 부동산 매각 시기를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외에도 이 업체의 플리핑 역량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최고 전문가들이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들었지만 실제 현장을 보니 부실 공사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시장 탓만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25일 “챕터 7 파산을 통해 자산을 정리하고 투자자들에게 분배한 뒤 회사를 청산하는 방안과, 챕터 11을 통해 2~3년간 회사를 추가 운영하며 피해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물론 현재와 같이 소송 비용을 감수하면서 기존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1차 모기지 회사가 상환 유예나 추가 대출 의사를 밝히는 등 협조 움직임도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상황을 고려해 가능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김 대표가 최근까지도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며 수익 보장을 강조했다고 주장하며, 현재와 같은 재정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채 추가 투자를 유치한 것 아니냐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오하이오서 한지 보존에이미 이씨 NYT 조명“전과정 전통방식 고수”  전통 한지 작가 에이미 리 [블로그 캡처, 연합]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가 보존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2017년 체포 유미선씨2급 살인 16년~종신형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

남성 수감자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 한인 남편 둔 여교도관 FBI에 적발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서 뉴저지 연방교도소의 여성 교도관이 1년 넘게 남성 수감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은 한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

요양시설서 장애인 성범죄… 한인 추정 60대 남성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요양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성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헤멧에 거주하는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 목회데이터연구소 미 PCA 한인교회 조사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미국 PCA 소속 한

전동스쿠터 타던 32세 한인 여성 참변

샌프란시스코 도심서상업용 차량 받혀 사망 전동 스쿠터를 타던 3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현지 NBC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시국은 지난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ICE 공항 이민단속 강화플로리다 가족여행 가려다구치소 수감 후 추방 위기공항서 첫 한인 체포 사례TSA 정보공유 확대 여파 결혼 영주권을 수속 중이던 20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북미 대상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조직 체포LA 한인 6만불 송금… 실제 직원 명의 도용도“기관 홈페이지 접속·송금 요청은 100% 사기”  피해자가 검사를 사칭한 남성과 주고 받

한인 한의사 ‘성추행’ 기소…“여성 환자 부적절 접촉”

한인 한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한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법원 및 메릴랜드주 보건부에 따르면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